‘미식+무형문화유산’ 축제로 명절 분위기 조성

2025-09-08 08:48:34

3일, 룡정비암산관광풍경구에서 문화미식축제가 열렸다. 현장에 설치된 30여개의 음식 부스와 무형문화유산 공연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선사했다.

풍경구 집산중심광장에는 음식 부스들이 차례로 늘어섰는데 꼬치구이, 찹쌀떡, 순대 등 다채로운 풍미의 먹거리들이 가득했고 모든 부스가 활기로 넘쳐났다. 가게 주인들은 열정적으로 손님을 맞이했고 방문객들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식외에도 현장에는 그네, 고리 던지기와 같은 놀이 시설도 마련되였다. 아이들은 그네를 타며 즐거워했고 어른들은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며 고리 던지기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품을 받기도 하며 즐거운 명절을 보냈다.

밤장막이 드리우자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화호(火壶) 공연이 시작되였다. 화호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중 하나로 질병과 재앙을 물리치고 온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장에서 장인은 화호를 들고 두 손을 들어 흔들며 돌리고 춤추는 동작으로 불꽃을 순식간에 피워냈다. 뜨거운 불빛은 마치 붉고 주황빛으로 물든 수묵화처럼 밤하늘에 빠르게 번져나가며 찬란하고 아름다운 빛을 만들어냈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숨죽이며 바라보기도 하고 연신 감탄을 내뱉기도 했다. 단 몇분이였지만 화호 공연은 모두를 매료시켰다.

방문객들은 “정말 아름답다. 밤과 불꽃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것이 바로 전통문화가 주는 감동이다.”라며 감탄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여러 민족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룡정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문화 자원을 깊이 발굴하여 아름다운 산수와 문화의 정취가 서로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데 공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신연희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