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 승리 80돐 기념일인 동시에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73돐이 되는 중요한 날이다. 이날 저녁 ‘금수산하·활력연변’ 대형 음악꽃불쇼가 연길시에서 거행되였다. 성당위 상무위원이며 주당위 서기인 호가복, 주당위 부서기이며 주장인 홍경,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임 채홍성, 주정협 주석 강방 등 지도자들이 전 주 여러 민족 대중과 더불어 음악꽃불쇼를 관람하며 혁명선배들이 조국을 보위하기 위해 피흘리며 싸운 파란만장한 세월을 함께 추억하고 생기와 활력이 넘쳐흐르는 연변대지의 번영하는 경상을 감수함과 아울러 여러 민족 대중들이 가족같이 서로 사랑하는 화목한 분위기를 현실적으로 체감하고 찬란한 꽃불, 격앙된 선률에서 홍색유전자를 이어가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함께 건설하는 방대한 힘을 결집했다.
이날 저녁, 연길 아리랑광장은 인파로 들끓었다. 19시 30분,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서 음악꽃불쇼가 시작되였다. 웅장한 선률이 서서히 울려퍼지면서 현란하고 눈부신 꽃불들이 련달아 하늘로 솟아올라 화려하게 ‘피여났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은 순식간에 오색찬란하게 물들여졌다. 때로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봉황, 룡문을 뛰여넘는 비단잉어 같고, 때로는 물 우에 갓 핀 련꽃, 아름다움을 다투는 두견 같고, 때로는 쏟아지는 은하수, 휘날리는 꽃구름 같은 천차만별의 꽃불들은 밤하늘에 오색령롱한 아름다운 광경을 펼쳐냈다.
광장 상공에 울려퍼지는 격앙된 선률,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화려한 꽃불들… 울리는 음표마다, 활짝 핀 꽃불마다 력사에 대한 깊은 추모와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기대가 담겨있었고 이 또한 우리들로 하여금 혁명선배들이 강철같은 의지로 강적과 맞서 싸우고 피와 살로 만리장성을 쌓은 영웅적인 장거를 영원히 기억하고 위대한 항전정신을 전승하고 선양하며 실제행동으로 선배들이 생명으로 바꾸어 온 평화와 번영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현장의 여러 민족 대중들은 혁명선렬들에 대한 숭고한 경의를 품고 약속이나 한 듯이 밤하늘을 응시하며 위대한 조국의 번영창성을 공동으로 축원하고 연변의 래일이 더욱 아름답기를 공동으로 축원했다.
력사를 명기하는 과정에서 분진의 힘을 섭취하게 되고 미래를 전망하는 과정에서 앙양된 투지를 불러일키게 된다. 이번 음악꽃불쇼는 20분에 걸쳐 네개의 장 <산하가 양육한 인재·민족의 근원>, <파란만장한 세월·분발하여 전진>, <활력적인 연변·성세의 즐거운 노래소리>, <꿈을 좇는 미래·함께 새로운 장 열다>로 구성되였다. 편성이 체계적, 점진적이여서 음악꽃불쇼는 장면마다 기세 드높았고 인심을 진작시켰는바 전 주 상하가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확고부동하게 고품질 발전 추동을 주제로 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하여 용감하게 분발 전진하고 연변이 진흥 발전하는 참신한 장을 힘써 열어나가도록 가일층 격려했다.
주당위 상무위원, 주인대 상무위원회, 주정부, 주정협 지도부 성원들이 상술한 활동에 참가했다.
류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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