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것은 저의 사명입니다”
연변대학부속병원 혈액투석실 간호단원 간호원 전추월

2026-07-24 08:50:34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혈액투석실 간호단원 간호원 전추월은 10여년간 간호원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환자들을 돌보고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구조지식과 풍부한 림상간호 경험을 쌓았다. 의료간호일군의 사명감으로 그는 병원 밖에서도 생명을 구하는 일에 서슴없이 나섰다.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2시경, 연길시흠전빌딩 부근의 모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던 한 젊은 남성이 계산대 앞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온몸에 심각한 경련을 일으켰다. 뜻밖의 상황에 현장에 있던 사람들 모두 당황했고 다들 어쩔 바를 몰라하고 있었다.

때마침 전추월이 낮 근무를 마치고 편의점 앞을 지나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위급한 상황임을 알아차린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며 이렇게 웨쳤다. “여러분, 공기가 잘 통하게 비켜주시고 빨리 120에 전화해주세요!” 전추월은 침착하게 현장을 지휘하는 한편 신속히 환자를 반듯하게 눕힌 후 심페소생술을 시작했다.

“하나, 둘, 셋…” 절주 있게 수자를 세는 소리와 함께 심페소생술을 실시하는 동시에 환자의 구강과 코의 이물질을 제거해 호흡기를 확보했다.

차거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일분일초를 다투며 심페소생술을 실시한 지 약 2분… 남성의 창백하던 안색은 점차 회복되였고 호흡도 미세하게 돌아왔으며 생명 징후가 점차 안정되였다.

전추월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했으며 응급 의사가 도착하자 환자의 상황과 구급 과정을 설명하고 환자가 안전하게 구급차에 실려 떠나는 모습을 확인하고 나서야 조용히 현장을 떠났다. 의료간호일군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 그는 그저 평범한 일로 생각하고 가족에게도 그날 사람을 구한 일을 얘기하지 않았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남성은 심인성 실신으로 진단되였는데 전추월이 ‘골든타임’ 4분내 정확하게 응급 구조를 실시한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분이 현장에 없었다면 제 아들은 이미 사망했을지 모릅니다. 그는 우리 가족을 구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의 구조 과정을 전해 들은 후 고마운 마음을 꼭 전하고 싶은 마음에 구조자의 정보를 여기저기 수소문했다. 남성의 어머니는 편의점을 찾아 당시의 상황을 확인했고 편의점 업주 등 여러 사람을 통해 마침내 자기 아들을 구해준 이가 연변병원 간호원임을 알게 되였다. 남성의 어머니가 전추월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감사기와 꽃다발을 들고 연변병원을 찾아와서야 그의 사적이 병원측에 알려지게 되였다.

“간호원으로서 누구라도 이런 상황에 부딪쳤다면 구조에 나섰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시 병원 밖이라 간호원 복장은 입지 않았지만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구하는 것은 저의 사명입니다.” 21일, 전추월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담담하게 얘기했다. 현재 남성은 건강을 회복하였고 전추월도 일터에서 계속 환자들을 돌보며 간호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춘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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