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지적
[울라지보스또크 9월 5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하 조빙] 5일, 로씨야 대통령 푸틴이 “나토부대가 우크라이나에 나타난다면 로씨야 군대의 합법적인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당일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열린 제10회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싼 장기적인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협의가 이루어진다면 서방 군대가 우크라이나 령토에 주둔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푸틴은 “모든 나라는 자국의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선택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로씨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의 안전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로씨야─우크라이나가 모두 안전보장을 받아야 한다면서 “만약 협의가 이루어진다면 로씨야는 의심할 여지없이 이러한 안전보장을 존중하고 전면적으로 리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은 로씨야─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면서 “앞서 우크라이나측이 로씨야와의 직접 대화를 거부했지만 이제는 쌍방이 직접적으로 접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 핵심문제에 대해 합의를 달성하기 힘들다. 그 원인은 량측이 접촉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있더라도 법적 및 기술적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러한 접촉을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극동: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한 제10회 동방경제포럼이 3일부터 6일까지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열렸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4일 빠리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 기자회견을 가지고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26개국이 ‘휴전 또는 평화협정 틀내’에서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배치할 데 관해 공식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다국적 부대의 규모를 공개하는 것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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