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아이스크림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 아이스크림시장 규모는 1835억원으로 오는 2030년에는 23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천진시에서 열린 ‘제27회 중국 아이스크림·랭동식품산업박람회’에는 500여개의 유명기업과 2000여개의 해외 구매상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참가한 해외 구매상 수는 전년보다 무려 두배 증가해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했다.
최근 수년간 국내 아이스크림시장은 ‘자국 상품 애용’ 열풍을 일으켰고 중화민족 문화적 요소가 담긴 제품 역시 해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여러 나라의 구매상들이 문화적 특색을 지닌 아이스크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리 나라의 거대한 아이스크림시장은 많은 해외 유명브랜드를 끌어들였다. 현재까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는 월스, 네슬레, 하겐다즈, 마르스, 메이지 등이 있다. 글로벌 식품원료 공급업체에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사슬의 국제협력과 상생을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현재 국내 아이스크림기업은 세계 각지에서 온 량질의 원료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남아시아 코코아, 인도∙파키스탄의 구아검(瓜尔豆胶), 인도네시아∙칠레∙에스빠냐∙이딸리아의 로커스트콩검(刺槐豆胶), 뉴질랜드∙오스트랄리아의 분유 등이 있다.
세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코코아 수입액은 13억 3600만 딸라로 전년 동기 대비 29.30% 증가했다.
국내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해외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대표 유제품기업 일리그룹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지에 현지화 공장을 건설했다. 이번 박람회 기계설비 전시구역에는 120여개의 우리 나라 아이스크림 설비 및 관련 기업이 모여 규모를 확장했다. 이곳에는 자동화, 지능화,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등 전반적인 해결책이 전시되여 여러 나라의 구매상들이 구매상담을 위해 몰려들었다.
이번 박람회 조직위원회 주임 장소홍은 “우리 나라의 아이스크림 장비가 단일기계에서 자동화, 지능화 생산라인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라며 기술, 품질, 부대설비, 맞춤 제작, 납품 등 여러 면에서 우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 우리 나라 아이스크림 장비의 시장점유률은 40%로 확대되였다.
한 외국 구매상은 “과거에는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기만 했는데 올해는 중국에 아이스크림 생산라인을 새로 열고 현지설비를 도입하려고 한다.”며 중국 현지의 아이스크림 설비 질과 가격을 높이 평가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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