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시광명소학교에서 교무주임 겸 4학년 2학급 담임을 맡고 있는 우단은 10여년간 교육일선에서 보여준 열정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근 주우수교원으로 선정되였다.
2008년에 교원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우단은 꾸준히 ‘사랑의 교육’ 리념을 실천해왔다. “교육은 공장 생산라인이 아니며 모든 아이는 저마다 독특한 ‘씨앗’으로 서로 다른 ‘개화기’를 가지고 있다.”는 그의 교육철학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세심한 지도로 이어졌다. 특히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더욱 따뜻한 관심을 쏟으며 학습과 생활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우단은 정적인 교수법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왔다.
디지털기술과 학과수업의 융합, 수학지식과 실제 생활의 결부 등을 탐구하여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지식을 보다 흥미진진하게 전수했다. 멀티미디어 등 현대적 교수수단을 활용해 추상적 수학개념을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만들었고 학생들이 실생활과 련계된 수학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수학의 매력을 느끼도록 이끌었다.
이러한 노력은 빛나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2021년 연변주 수학교수설계와 수학문제설명경연 1등상을 거머쥐고 2024년에는 전 시 소학교 수학수업경연 특등상, 전 주 진달래 전 과목 교수경연 1등상, 전 시 전 과목 교원소양경연 소학교 수학부문 1등상 등 화려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12월에는 전국 디지털기술융합수업 연구토론수업에서 2등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우수한 교수경험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교육 과학연구 분야에서도 그는 ‘문제지향’의 실용적인 접근법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20년 12월에 참여한 국가급 과제 ‘계산수업의 교수능력 향상에 기반한 책략 연구’는 교육과학연구소의 과학연구성과 1등상에 선정되였으며 그 성과는 지역 소학교 수학계산교수 지도수첩에 포함되여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교무주임으로서 우단은 ‘신예교원 실천-간부교원 선도-명교원 견인’의 3단계 교원양성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대회와 양성 일체화’ 기제를 통해 교원들의 전문성 발전을 지원했다. 2023년 5월 그가 이끈 수학팀이 ‘전 주 우수 교육연구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아울러 그는 교육 디지털화의 선도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2020년 화룡시 정보화 양성 전문가로 위촉된 이후 500여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양성을 전개하고 디지털기술과 교육현장의 효과적인 융합을 위한 다양한 교수안을 연구, 개발해 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많은 영예와 성과를 거두었지만 가장 큰 성취감에 대해 우단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하여 더 나은 자신이 되고 더 넓은 세상에서 각자의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단은 사랑과 지혜, 전문성과 열정으로 학생들의 래일을 묵묵히 밝혀나가고 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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