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9월 5일발 신화통신 기자 정박비 조가송] 5일 영국 총리실은 성명을 발포하여 총리 스타머의 내각 개편에 10여명의 내각 성원이 관련되며 그 가운데 원 외무대신 데이비드 래미가 재정문제로 사임한 앤젤라 레이너의 뒤를 이어 부총리로 부임했다고 선포했다.
성명은 개편이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공식 승인을 이미 받았다고 밝혔다. 원 내무대신 이벳 쿠퍼가 래미의 뒤를 이어 외무대신으로, 원 사법대신 셰바나 마흐무드가 쿠퍼의 뒤를 이어 내무대신으로 부임하고 사법대신 직은 래미가 겸임한다. 원 환경대신 스티브 리드가 지역균형발전, 주택및지역사회 사무대신으로 부임하면서 일전 레이너가 겸임하던 이 직무를 대신하게 된다.
성명은 또 레이너, 원 하원 원내대표 루시 파월, 원 스코틀랜드 사무대신 이언 머레이가 모두 내각을 떠났다고 발포했다.
당일 이른 시각 레이너는 4만파운드에 달하는 두번째 주택의 인지세를 납부하지 않아 내각 직무에서 사퇴하는 동시에 로동당 부대표직에서 사임한다고 선포했다. 앞서 영국 정부가 임명한 독립 륜리 고문인 로리 매그너스의 수사결과에 따르면 레이너는 주택 구매할 때 권고에 따라 추가적인 전문 세무 지원을 구하지 않아 관련 관원수칙을 위반했다.
영국매체들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스타머가 이끄는 로동당이 새롭게 부상하는 우익 야당인 영국개혁당에 밀려날 때 레이너라는 중요한 정치적 동맹자의 탈당이 스타머에게 더욱 큰 압력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