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로인들을 위한 애심식당 건설, 농촌 수로 정비 및 저소득층 취업 견인, 시민 레저공간 마련을 위한 체육공원 건설… 화룡시에서는 올해 마음에 닿는 민생사업으로 민심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24일, 전 주 민생실사 집중취재팀과 함께 화룡시를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알아보았다.
◆시민 수요 겨냥한 민생대상 적극 건설
“매일 이곳에서 운동한다. 집과 가까운 곳에 이런 대형 체육공원이 생겨 너무 기쁘다.” 화룡 시민 곡모의 말이다.
화룡시룡왕산체육공원은 록화면적이 전체 면적의 85%에 달하며 구기운동장, 어린이 실외놀이터, 대형 광장, 운동기구 등이 대중 수요에 맞게 설치되여있다.
대중생활 수준이 날따라 향상되면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신체단련 수요도 날따라 높아지고 있다. 이런 대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화룡시에서는 1204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이 10만평방메터에 달하는 화룡시룡왕산체육공원을 건설했다. 룡왕산체육공원 뒤편에는 화룡시 룡왕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기존의 생태자원을 파괴하지 않는 전제하에 체육공원을 건설해 대중들에게 레저, 오락, 건강, 운동 등 다양한 기능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화룡시에서는 또 시민들의 집 근처 신체단련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420만원을 투입해 강변공원과 문화로 부근에 헬스용 보행로를 새로 건설했다. 보행로의 길이는 3000메터, 포장면적은 약 6000평방메터에 달하며 운동중 힘들면 수시로 쉴 수 있도록 중간중간 의자를 설치했다. 올해 5월에 착공된 이 대상은 현재 표지판과 일부 부대시설 설치 작업만 남겨두고 거의 완공된 상태이다.
◆농촌양로봉사 수준 제고에 진력
동성진 광동촌 로인식당에 들어서니 정식 사용을 앞두고 막바지작업이 한창이였다.
32만여원이 투입된 이 민생대상은 기존의 련립주택을 206.16평방메터 면적의 현대화 로인식당으로 승격 개조했다. 이 로인식당은 주방설비부터 식사환경까지 디테일한 부분마다 로인들에 대한 배려를 담았다.
동성진 농업농촌판공실 대상판공실 과원 왕우진의 소개에 따르면 진에서 관련 기업과 협력해 광동촌 로인식당을 운영할 계획인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광동촌에서는 농촌양로봉사 체계 건설을 가일층 다그치기 위해 식사문제 뿐만 아니라 의료보건, 오락장소, 법률자문을 제공해 로인들의 물질, 정신, 문화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로인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다 확실하게 보장할 계획이다.
◆농촌 수로 정비로 주건환경 개선
팔가자진 상남촌, 룡산촌 수로 정비 공사 현장, 새로 구축한 호안용 제방이 제법 튼튼해보인다. 이는 화룡시 관련 부문에서 수로에 퇴적물이 쌓이고 홍수방지 능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이다.
360만원이 투입된 상남촌, 룡산촌 수로 정비 대상을 통해 룡산촌 홍수배수구 380메터, 상남골 좌안 호안용 제방 332메터를 건설하고 506메터의 수로를 복구했다.
특히 이 수리 공사는 주변 저소득층 촌민들에게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했는데 74명의 촌민이 수로 정비 작업에 투입되여 도합 107.4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문물 보호와 개발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장백산지역 고인류 유적 전시 리용 대상은 문화보호분야에서 주목받는 대상이다.
3707만여원이 투입되는 이 대상은 7661.6평방메터 면적의 문화고고학 연구용 건물을 건설하여 장백산지역의 고인류 유적 연구, 고고발굴, 문물표본 보존, 고고학 연구 성과 전시 및 국제적 회의 소집에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화룡시는 화룡대동유적, 발해중경성유적, 룡두산고분군 등 전국 중점문물보호단위를 비롯한 풍부한 문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화룡대동유적에서 출토된 문물 및 문물표본은 2만건에 가까우며 발해중경성유적에서 출토된 문물 및 문물표본은 2000여건, 룡두산고분군에서 출토된 문물 및 문물표본은 1000여건에 달한다.” 화룡시당위 선전부 대상판공실 주임 류성준은 이같이 소개하며 장백산지역 고인류 유적 전시 리용 대상의 실시는 장백산의 문화자원을 보호, 전승하고 화룡시의 문화관광업종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생사업은 민심과 직결된다. 농촌양로봉사 수준을 높이는 데로부터 전민건강봉사체계를 보완하는 데까지, 생태정비부터 문화전승까지 화룡시는 민생실사의 착지로 ‘인민중심’의 발전리념을 실천하고 있다.
김란화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