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10월 31일발 신화통신 기자 후명] 10월 31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공식 홈페지에 판결을 공포하여 로씨야 봅슬레이선수가 중립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국제봅슬레이련합회(FIL)는 로씨야봅슬레이련합회 선수, 코치 및 관원의 국제봅슬레이련합회 대회 참가 금지조치를 연장하는 동시에 로씨야 선수가 ‘개인적 중립 선수’의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5년 7월 8일, 로씨야봅슬레이련합회와 로씨야 선수 6명이 국제봅슬레이련합회에 항소를 제기하여 상술한 두가지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 동시에 관련 선수가 2026년 동계올림픽 예선을 포함한 국제봅슬레이련합회 대회에 즉각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요청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성명에서 “10월 24일 열린 온라인 청문회에서 중재소조는 국제봅슬레이련합회의 진술을 청취하고 로씨야봅슬레이련합회 소속 선수의 국제봅슬레이련합회 대회 참가 금지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개인적 중립 선수’ 자격표준에 부합하는 로씨야 선수의 참가금지 결정은 취소한다.”고 밝혔다. 반면 6명의 선수가 요구한 국제대회 즉각 참가 요청은 기각됐다.
2025─2026 시즌 봅슬레이 월드컵 첫 대회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오스트리아 이글스에서 열린다. 로씨야 봅슬레이선수들은 지난 세 시즌 동안 국제대회 참가가 금지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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