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에 접어든 후 최강의 찬 공기가 북방의 겨울에 접어드는 과정을 가속화했다. 10월 20일, 하남 정주, 락양 등 일부 곳에 눈이 내리기도 했다.
기상 전문가는 올해 가을과 겨울에 한차례 라니냐사건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국가해양환경예보쎈터는 올해 겨울철 우리 나라 발해, 동해 남부의 해온은 섭씨 0.5도 내지 섭씨 1도 높을 예정이고 황해, 동해 중부와 북부의 해온은 섭씨 1도 내지 섭씨 2도 높을 예정이며 남해 대부분의 해온은 례년 평균수준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는 또 모니터링에 근거해 올해 가을과 겨울철 적도 중동태평양은 중간 정도에서 약간 추운 상태에 처할 것이며 한차례의 약한 라니냐사건을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해양환경예보쎈터 보조연구원 사진은 해양에서 우리는 몇가지 매우 중요한 해온모니터링지역 지표를 설정했는데 그중 니노(尼诺) 3.4구역의 지수를 사용하여 엘니뇨현상과 라니냐현상을 모니터링하는데 이 지수가 련속 5개월 동안 섭씨 령하 0.5도를 밑돌면 라니냐현상이 형성된 것으로 간주하고 반대이면 엘니뇨현상이 형성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라니냐가 혹한을 초래할가?
라니냐현상은 적도 중부와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광범한 추위가 발생하고 강도와 지속시간이 일정한 조건에 도달하는 현상을 말한다.
2021년─2023년의 ‘삼중’ 라니냐기간 화북에서는 2021년 겨울에 60개 이상의 기상관측소가 최저기온을 돌파했거나 관측소 설립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내몽골 여러 지역은 력대 기상기록이 생긴 이후 가장 강력한 폭설을 겪었는바 11.8억명의 인구와 90%의 지역(해남 포함)이 영향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은 라니냐의 등장이 우리 나라 겨울이 더 추워지고 심지어 초강력 한파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라니냐’와 ‘추운 겨울’은 동일시할 수 없다.
우리 나라 겨울이 추운지 따뜻한 지는 동아시아 겨울의 바람세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라니냐외에도 북극 해빙, 유라시아 적설 및 대기순환계통 내부의 자연변수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통계자료에 따르면 라니냐현상이 발생한 후 우리 나라의 겨울이 다소 추워질 가능성이 확실히 더 크지만 올해 가을과 겨울에 약한 라니냐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겨울 기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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