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조양소학교 교장 한순은 기층 교원에서 교장으로 되기까지 시종 뜨거운 열정과 확고한 사명감으로 교육사업에 혼신의 힘을 몰부어왔다. 그는 교육, 교수 개혁에서 뛰여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교원과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도록 이끌었다.

교육사업에 종사한 25년간 한순은 교육의 초심을 잊지 않고 여러 일터에서 단련하면서 교육경험을 축적했다. 하남소학교의 교원에서 대대보도원, 연길시 동산소학교 부교장, 교육국 영양판공실 부주임, 춘광소학교 교장, 조양소학교 교장에 이르기까지, 교육 일선에서의 풍부한 교육경험은 그에게 교육의 본질에 대한 리해를 깊이하게 했다.

춘광소학교의 교장직을 맡았을 때 그는 ‘예체능 교본활동을 돌파구로’라는 교육전략을 혁신적으로 제안하고 경극예술을 학교수업으로 도입함으로써 전통문화가 교정에 뿌리를 내리도록 했다. 2022년에는 춘광소학교의 경극예술 교육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 CCTV 희곡채널을 통해 방송되면서 주내외 교육인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2023년에는 길림성 향촌학교 소년궁 대상관리 골간인원 100여명이 학교를 찾아 관련 교육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동시에 한순은 교원 업무양성에도 깊은 중시를 돌렸다. 교육 연구 및 개혁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과학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고품질 향촌 교원대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춘광소학교 재직기간 도합 21명의 성, 주, 시 등 각급 명교원, 골간교원을 양성했으며 여러 청년교원들이 각급 교육대회에서 여러차례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지도했다.

2024년, 조양소학교 교장직을 맡은 후 한순은 풍부한 교육 관리 경험과 혁신 정신으로 학교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그의 지도 아래 학교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교양사업에 큰 중시를 돌리고 이를 학교의 교육, 교수 각 단계에 융합시켜 교육사상의 토대를 튼튼히 다졌다. 중화 우수 전통문화 학습, 전승을 통해 학생들이 정확한 국가관, 민족관, 문화관, 력사관을 수립하도록 인도하려는 것을 목표로 비단인형 제작, 중국화, 판화 등 다양한 내용의 특색수업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체능 기능을 전수했다. 동시에 경덕진도자기판화교육기지, 주서예교육기지, 주소학교미술교육기지, 주중의약문화기지 학교로서의 우세를 발휘해 전통문화를 학교의 활동에 적극 융합시켜 전통문화 학습분위기를 더했으며 중의약주제 복도, 도자기판화주제 복도 등을 건설하고 전통문화를 주제로 복도 벽보란을 특색 있게 꾸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이 학생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뿌리내리도록 했다.

한순의 인도하에 학교에서는 연구와 실천을 통해 시대의 중임을 짊어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전원, 전 과정, 전방위를 아우르는 덕육체계를 구축하고 덕재를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근본임무로 ‘다섯가지 교육 병행’ 수업체계를 구축했으며 ‘부담 경감, 질 향상’을 핵심으로 적성에 맞게 가르치는 수업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교육을 사명으로 단계별, 분류별 교육평가체계를 구축했으며 존중과 사랑을 초심으로 조화롭게 공생하는 문화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전면 발전과 개성화 발전을 촉진했다.

향후 사업과 관련해 한순은 “당의 교육방침을 지침으로 당의 민족정책을 잘 관철, 실시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사업을 더욱 세밀하고 실속있게 전개하며 교원대오 건설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힘써 향상시켜 여러 민족 학생들이 조양소학교라는 옥토에서 건전하게 성장하고 민족단결의 아름다운 장을 함께 써내려가도록 잘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