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꾜 11월 17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춘련] 투자자들이 중일관계 악화로 방일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면서 일본 도꾜 주식시장의 백화점, 운수, 소비 등 려행 관련 주식들이 17일 투자자들의 매도에 직면했으며 일부 주식은 10% 이상 폭락했다.
원고를 발송할 때까지 미쯔꼬시-이세탄백화점은 10.64% 하락했고 다까지마야는 6.29% 하락했으며 중국인 관광객 소비의존도가 높은 시세이도는 한때 11% 넘게 폭락해 4월초 이래 최대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도꾜 디즈니리조트 운영사인 일본 오리엔탈랜드의 주가는 약 5% 하락했으며 ANA 홀딩스는 4.74% 하락했다.
미쯔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투자전략연구원 오니시 고헤이는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의 려행, 류학 주의나 경보가 해당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주식을 신속하게 매도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소비자뉴스 및 비즈니스 채널은 일본 국가관광국의 수치를 인용하여 2024년 일본을 방문한 국제 관광객중 약 5분의 1이 중국인이며 연 700만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의 연구원 기우치 덴에이는 중국 정부의 려행 경고는 향후 1년간 일본의 관광소비 수입을 약 2조 2000억엔(1딸라는 약 154엔) 감소시킬 것이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0.36% 감소시킬 수 있다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