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이도백하진은 ‘차가운 자원’에서 ‘뜨거운 산업’을 이끌어내며 눈 덮인 대지를 황금빛 기회의 땅으로 바꾸고 있다.
이도백하진은 ‘빙설천지도 금산은산’이라는 발전리념을 시종일관 견지하며 천혜의 자연자원을 혁신적인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며 변경 마을의 고품질 부흥을 이끌어가고 있다.
안도현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국장 조의는 “이도백하는 웅장한 설경을 배경으로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곳의 겨울은 새로운 부를 경작하는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이다.”라고 말했다.
◆‘잠들어있던’ 낡은 집, 조선족 민박으로 재탄생
이도백하진 변신 전략의 첫 단추는 ‘유휴자원의 활용’이였다. 마을 곳곳에 방치되여있던 30여채의 골치거리 빈집이 안도 명예회사와 손을 잡으면서 반전이 시작되였다.
단순한 보수에 그치지 않고 조선족 특유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녹여낸 ‘감성 민박’으로 리모델링했는데 이는 자산 가치를 높인 것은 물론 주민들이 내 집 앞마당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수익 엔진’이 되였다. 이는 대형 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현지 밀착형 체험’을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장백산 아래 첫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머문다. 자산가치의 보존을 넘어 마을 전체가 하나의 살아있는 박물관이자 숙소로 변모한 것이다. 그 결과 고향을 떠났던 청년 창업가 10여명이 다시 돌아오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주입되였고 성급 5A급 관광마을, ‘장백산 아래 첫 동네’라는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했다.
◆호빗 눈집에서 즐기는 샤브샤브의 랑만
관광객의 발목을 붙잡는 힘은 결국 ‘콘텐츠’에서 나온다. 이도백하진은 장백산의 울창한 원시림과 설경을 활용해 단순관람을 넘어선 20여가지의 ‘몰입형 빙설체험’을 선보였다. 이는 연변의 다른 지역들과 결정적으로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도백하는 스키나 스케트 같은 전통적인 스포츠에서 벗어나 방문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 테마 상품을 내놓았다. 기업자본이 투입되여 조성된 빙설락원에서는 설상 오토바이 주행은 물론 동화 속 풍경 같은 ‘호빗 눈집 샤브샤브’, 설국렬차 체험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눈 속에서 즐기는 뜨끈한 샤브샤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젊은층의 ‘필수 방문지’로 떠올랐다. 이는 겨울철 관광비수기를 완전히 지워버리는 강력한 겨울경제의 신호탄이 되였다.
어둠이 내리면 눈 덮인 숲에 화려한 조명과 연출이 더해져 야간관광까지 끌어냈다. 이는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이고 숙박으로 이어지게 하는 결정적인 열쇠가 되였다.
◆인재와 기업의 협력이 만드는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다. 대부분의 농촌마을이 겪는 고령화와 인구류실의 문제를 이도백하진은 ‘산업의 힘’으로 돌파했다.
마을의 변화를 목격한 10여명의 청년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카페, 공방, IT 기반 관광 서비스 등 창업에 뛰여들면서 ‘청년경제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도백하진은 인재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창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공을 들였다. 현재 ‘인재흥변 프로젝트’와 서부계획 자원봉사자, 정밀 파견 간부 등 30여명의 전문 인력이 변경마을 현장에 배치되였다. 이들은 마을 행정 뿐만 아니라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기획 등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며 마을 운영의 질을 높였다.
또한 ‘마을·기업 련합모델’을 심화해 림하경제와 농촌민박 등 특색 있는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120개 이상의 량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였으며 주변 지역의 인재들이 변경마을로 이주해 정착하는 등 ‘사람이 모이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가고 있다.
조의 국장은 “이는 단순 로무직이 아닌 가이드, 숙박운영 전문가, 콘텐츠 기획자 등 전문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이도백하진의 성공은 단순히 지리적 우세에 기댄 것이 아니다. 자원을 재해석하는 시각과 과감한 투자가 결부될 때 차가운 빙설조차 지역을 먹여 살리는 뜨거운 경제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안도현의 설원은 지금 더 이상 춥기만 한 오지가 아닌, 풍요로운 미래를 경작하는 기회의 땅으로 변모하고 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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