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시 전통력사문화구역 인문·경제 활성화 중심지로

2026-01-29 08:46:10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인파로 북적이는 중경시의 해방비 상권을 벗어나자 시끌벅적한 소음이 점차 잦아들었다.

중경시 유중구 로조묘(鲁祖庙) 전통력사문화구역은 백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듯 옛 정취가 물씬 풍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곳은 중경시 인문, 경제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중심거리에 자리한 회색벽돌 외벽의 토피아 카페 앞은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심플한 인테리어에 밝은 원목가구와 알록달록한 천 코스터(滑坡雪橇)가 어우러져 레트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서성에서 온 자매는 “이렇게 인증샷도 남기고 레트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다.”며 “로조묘 거리의 력사적 분위기와 다채로운 매장들이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

로조묘의 이야기는 18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항 초기 공예 장인들의 집결지로 시작해 항일전쟁시기 출판 중심지, 20세기말에는 중경시 최초 꽃시장으로 변모하며 력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2021년 11월 시작된 개조사업으로 철거 없이 기존 건물을 보수·복원해 옛 거리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결과 옛 정취와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상권으로 탈바꿈했다.

로조묘에서 오래된 건축물의 독특한 구조를 활용한 상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수제맥주 전문점 북평기기는 전통목조건축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음료를 선보이며 야간 고객을 40% 증가시켰다. 재개장한 숙차(叔茶)레스토랑은 레트로 인테리어와 지역색을 잘 담은 분위기로 70평방메터 남짓한 작은 매장이지만 월 3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동시에 오래된 건물은 그 자체로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SNS에서는 “레트로 거리에서 커피를 마시고 사진을 찍으면 인증샷을 건질 수 있다.”는 후기가 넘쳐난다. 오래된 건물만의 공간미와 문화적 가치가 감성, 체험, 편안함 중심의 소비트렌드와 부합한 결과이다.

이 작은 전통력사문화구역에 신규 매장과 부티크 등 30여개의 특색 점포가 들어서며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소비공간이 조성되였다.

  이 같은 로조묘거리의 변화는 도시들이 규모 확대보다 질적 성장, 단순 기능보다 다양한 가치의 조화를 추구하며 인문·문화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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