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 혼수상태 소년, 친구들 응원에 의식 되찾아

2026-02-09 09:29:07

우리 나라 중부지역에서 교통사고로 55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던 8세 소년이 반 친구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의식을 되찾아 감동을 주고 있다.

1월 29일, 남화조보에 따르면 호남성 악양시에 거주하는 소학생 류초희는 지난해 11월 22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심각한 뇌손상과 페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당시 의료진은 가족에게 의식회복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지만 어머니는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간호를 이어갔다.

의료진은 익숙한 소리나 좋아하는 음악이 뇌를 자극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고 어머니는 아들이 다니던 학교의 기상음악과 아침체조노래 등을 매일 병실에서 들려주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담임교원은 반친구들과 함께 류초희를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속에서 한 친구는 “추희, 빨리 일어나서 같이 축구하러 가자.”고 말했고 또 다른 친구는 “우리는 모두 네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 목소리가 들리면 눈을 떠줘.”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류초희가 좋아하던 노래를 불러주는 친구도 있었고 수업시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도 이어졌다. 어머니는 매일 병상 옆에서 이 영상들과 수업 록화본을 반복하여 재생했다.

혼수상태에 빠진 지 45일째 되던 날 류초희가 눈까풀을 움직이며 반응을 보였고 며칠 뒤에는 담임교원의 목소리를 듣고 미소를 지었다. 결국 55일째 되던 날 의식을 되찾았고 왼손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이후 교원과 반친구들이 병원을 찾아 장난감과 손편지를 전달했다. 담임교원이 “숙제는 면제해주겠다.”고 롱담하자 류초희는 눈을 크게 뜨고 손을 흔들며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초희의 어머니는 “구름 뒤에서 마침내 해가 떠올랐다.”며 “의사와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의 사랑 덕분에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의 사례가 비슷한 상황에 놓인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류초희의 건강상태는 점차 호전되고 있으나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관련 영상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겼다.  

  종합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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