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시 대교향 부추산업 시설농업으로 활기 넘쳐

2026-02-25 08:40:10

정월 초나흘인 20일, 기자가 돈화시 대교향 대교향남새합작사재배기지에 들어서니 련이어 늘어선 온실하우스들이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온실하우스 문을 열자 습한 흙냄새와 부추향이 코를 찔렀으며 파릇파릇한 부추들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다. 대교향남새합작사 리사장 왕신은 사원들과 함께 부추를 수확하며 묶음, 포장 작업으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우리 부추는 줄기가 곧고 밑동은 희고 잎은 푸르며 향이 진합니다.” 왕신은 밭두렁에 앉아 부추 한 줌을 집어들며 소개했다. 최근년간 대중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채소바구니’ 공급 질이 갈수록 중요해졌고 시설농업이 현대농업 발전의 중요한 방향으로 떠올랐다. 왕신은 시장 수요를 겨냥하여 2014년에 과감히 대도시의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대교향남새합작사를 설립했다. 현재 합작사는 24채의 표준화 온실하우스를 건설했고 10명의 성원을 영입했다. 합작사는 남새생산의 비가림 재배, 절수관개, 맞춤형 시비, 표준화 생산 등 기술을 통해 고능률적인 집약발전을 실현했으며 고품질의 비철 부추를 재배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온실하우스는 신형 비닐막을 사용해 투광성이 좋고 온도 상승이 빨라 부추 생장에 필요한 조건을 정확하게 만족시킨다. 또한 일교차가 크고 영양생장기간이 길어 부추의 질과 생산량이 동시에 제고될 수 있다.

친환경 생태재배는 ‘대교향’ 부추의 핵심 경쟁력이다. 합작사는 사슴 분뇨, 중약 찌꺼기 등 발효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고 성장 촉진제나 첨가물을 넣지 않아 부추 본연의 맛을 살렸다. 왕신은 “우리의 부추는 시중 일반 부추보다 향이 진해 도매가격이 근당 10원에 달해도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한다. 음력설기간 일평균 출하량은 1000근 좌우이다.”고 말했다. 합작사의 부추는 양력설부터 잇달아 출시되여 5.1절 전후까지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 부추는 돈화시의 겨울철 부추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연길시장에도 공급된다.

“산업이 번창할수록 촌민들이 공동으로 부유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합작사는 우선적으로 본 마을 촌민을 고용하며 평소에는 고정일군 5명을 두고 농번기에는 림시일군 10명을 고용한다.

“나는 합작사에서 일한 지 4년 넘는다. 일이 힘들지 않고 집과도 가깝다. 일년에 3~4만원은 벌 수 있다.” 대교동촌 촌민 리금주는 상자에 담긴 부추를 화물차에 실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부추를 수확하고 있는 대교동촌 촌민 량광하는 이곳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매일 100여원을 벌어 가정에 보탠다고 말했다. 이 기지는 농한기가 농번기로 변신해 유휴 로력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촌민들이 집앞에서 안정적으로 수입을 증가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귀향창업에서 브랜드 구축까지, 대교향남새합작사는 시종일관 다원화 합작모식을 모색해왔다. 특히 촌민들이 토지, 현금, 로력 등 방식으로 투자하여 발전 성과를 공유하도록 격려했다. 동시에 전문기술인재를 초빙해 전 과정에 걸친 기술지도를 진행하여 친환경 안전을 보장하는 동시에 생산능률을 제고했다. 왕신은 “향후 온실하우스를 100채 이상으로 확장해 특색 남새과일하우스기지를 조성하여 보다 많은 량질의 농산물을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택강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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