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석유 차지하고 싶어
[워싱톤 3월 29일발 신화통신]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3월 29일 “미국과 이란이 ‘중재측’ 파키스탄을 통해 진행중인 간접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란은 휴전에 관한 ‘15개 계획’의 ‘대부분 조항’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이란의 석유를 빼앗는 것’이며 필요하면 이란의 석유수출 중추인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
트럼프는 당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베네수엘라에서 그랬던 것 처럼 이란의 석유를 차지하고 싶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이란의 석유를 차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의 일부 바보들은 왜 그러냐고 묻는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바보들이다.” 트럼프는 또 “우리는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많다. 이는 우리가 하르그섬에 한동안 주둔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피로했다. 하르그섬에 대한 이란의 방어 상황을 묻자 트럼프는 “나는 이란이 전혀 방어능력이 없다고 본다. 우리는 쉽게 점령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하르그섬은 페르샤만 서북부에 위치해있으며 이란의 원유 90%가 이곳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미군은 지난 13일 하르그섬을 대규모로 공격했으며 90여곳의 군사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으나 석유 기반시설은 ‘보존’했다.
트럼프는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의 간접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며칠내에 정전협의를 달성하고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는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또 “우리는 약 3000개의 목표물을 남겼고 약 1만 3000개 목표물을 폭격했으며 수천개의 목표물을 더 타격해야 한다.”면서 “협의는 곧 이루어질 것이다.”고 피로했다.
당일 늦은 시각, 트럼프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매체에게 “이란이 휴전에 관한 ‘15개 계획’의 ‘대부분 내용’에 동의했다.”면서 “그들이 동의하지 않을 리유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란이 미국에 인도할 석유를 실은 유조선이 곧 출발하게 되는데 이는 그들의 진정성을 립증하기 위해서이다. 이란은 유조선 20척 분량의 석유를 우리에게 주었고 래일부터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피로했다.
이란측은 앞서 트럼프의 ‘큰 선물’에 관한 발언은 정치쇼이며 사실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의회 의장 칼리바프는 미국과의 협상을 부인했으며 “미국이 가짜뉴스를 류포하는 목적은 금융 및 석유 시장을 조종해 미국과 이스라엘로 하여금 깊은 수렁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란매체들은 이런 가짜뉴스 조작은 칼리바프를 암살하기 위해 조건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란내 분렬을 조장하는 수단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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