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2라운드 협상 참여 거부
미국 무력으로 이란 선박 1척 나포

2026-04-22 09:12:09

[테헤란/워싱톤 4월 19일발 신화통신] 여러 이란매체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전쟁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미국과의 제2라운드 협상 참여를 거부했다. 같은 날, 미군은 오만만 해역에서 무력으로 이란 화물선 1척을 저지 및 억류했다. 이에 이란군측은 미국이 로골적으로 휴전협의를 위반했다고 규탄하면서 ‘해적행위’에 대해 곧바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이른 시간, 미국매체는 백악관 관원의 말을 인용하여 미국 부통령 밴스가 대표단을 인솔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향해 미국과 이란의 새 라운드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국대표단이 20일 저녁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도달하면 내가 이슬라마바드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피로했다.

파키스탄 당국은 당일 공고를 발표해 이슬라마바드 ‘레드존’에 위치한 정부 부문과 기관에 20일 재택근무를 지시하고 모든 관원 및 사무국 사업일군들이 주둔지에서 대기할 것을 요구했다. 외부에서 이 조치는 트럼프의 갑작스러운 방문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이란 이슬람공화국 TV방송국은 19일 이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란측이 다음 라운드의 이란─미국 협상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란 이슬람공화국통신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제2라운드 이란─미국 협상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다른 한 보도는 미국측이 이란측에 과도한 요구를 제기하고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고 있으며 립장이 계속 변화할 뿐만 아니라 자기모순적이며 이란에 대해 휴전협의 위반으로 간주되는 해상봉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계속 내뱉어 지금까지 협상의 진전을 저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이란이 계속 협상하는 것보다 전쟁을 재개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며 이를 위해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당일 “나는 그들이 받아들이길 바란다. 만약 그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할 것이다. 좋은 말만 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재차 위협한 데 대해 이란측은 만약 전쟁이 다시 발발하여 이란의 기반시설이 공격 목표물이 된다면 이란은 만데르해협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의 암부중공업단지, 아랍추장국련방 푸자이라항 등 지역국가의 에너지 기업 및 시설에 대한 일부 자제력을 전면적으로 포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미국이 협상테블로 복귀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군은 이란에 대한 해상봉쇄를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심지어 무력으로 화물선을 막아나서기도 했다. 미국 동부시간 19일 오후,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군이 당일 오만만에서 미군의 해상봉쇄 돌파를 시도하던 이란 화물선을 무력으로 저지하고 통제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앙사령부는 이어 공식 성명과 영상을 통해 미군의 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호가 당일 북아랍해를 지나 이란 아바스항구로 향하려던 이란 화물선 ‘투스카’호를 저지하고 함포로 포격해 해당 화물선이 추진동력을 잃게 했으며 미국 해병대원들이 이어 이 화물선에 올라가 해당 화물선을 통제했다고 전했다.

당일 늦은 시간, 이란 무장부대 하탐알안비아 중앙본부는 성명을 발표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미국은 로골적으로 휴전협의를 위반하고 오만해 해역에서 이란으로 향하던 컨테이너 화물선 ‘투스카’호에 발포했으며 미군 해병대원들이 해당 화물선에 올라갔다. 이후 이란 무장부대는 무인기 여러대를 발사해 미군 함정을 타격했다. 이란 무장부대는 미군의 해당 무장 해적행위에 대해 곧 대응하고 보복할 것이다.

이란 이슬람의회 의원 레자이 쿠치는 19일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관리에 관한 포괄적 법률초안을 작성중이라고 밝혔다. 이 법에 따라 이란측은 이스라엘과 관련된 화물과 선박의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금지하게 되고 이란 최고국가안전위원회의 허가 없이 적대국가의 선박은 해당 해협을 통과할 수 없게 되며 이란에 손실을 입힌 적이 있는 국가의 선박들은 배상금을 지불하기 전까지 해당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 이란 이슬람의회 국가안전외교정책위원회 위원장 이브라힘 아지즈는 미국이 반드시 호르무즈해협의 새로운 질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해양분석회사 윈워드는 19일 보고서를 발표해 지난 36시간 동안 35척의 선박이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시도했으나 결국 회항했다고 밝혔다.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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