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은행 예금금리 조정, 구조적 차별화 양상 보일 전망

2026-04-23 08:55:16

4월, 길림은행, 하문은행, 복건해협은행 등 여러 지역의 상업은행과 농촌상업은행이 정기예금, 통지예금 등 주요 상품을 중심으로 예금금리를 잇달아 인하하면서 금리인하의 속도가 뚜렷하게 빨라지고 있다.

2025년 년간보고서를 공개한 7개 지역은행 가운데 6개 은행의 예금 원가률이 ‘1% 구간’에 진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은행업의 순리자마진(净息差)이 사상 최저 수준에 처해있어 향후 예금금리 조정은 점차 구조적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며 금리중심축은 여전히 안정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은행, 부채비용 관리통제업무 개시

2.4분기에 접어들면서 여러 중소은행에서는 금리조정공고를 잇달아 발표했다. 하문은행은 4월 1일부터 여러 예금상품의 공시금리(挂牌利率)를 인하했다. 1년, 3년, 5년의 정기예금 년간 환산 금리는 각기 1.2%, 1.4%, 1.4%로 조정되였다. 이는 조정 전보다 각기 10개, 20개, 20개 기점으로 내려간 것으로 된다. 조정 후에도 3년과 5년 기한의 금리는 10개 기점의 역전(倒挂)(단기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음) 현상을 유지했다.

여러 은행에서 예금금리 인하 빈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길림은행은 불과 한달 만에 재조정했고 하문은행은 일주일도 채 안돼 통지예금금리를 두차례 인하했으며 남경포구정발촌진은행은 3월 이후 이미 두차례 정기예금금리를 인하했다.

이에 대해 박통자문의 수석분석사 왕봉박은 “여러 중소은행이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년초 특수 수요’(开门红)가 끝났기 때문”이라며 “은행업계들이 부채비용 관리통제에 재차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 시기에 예금금리를 인하하면 예금비용을 낮추고 부채기간 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북지역의 한 도시상업은행 소매업무부 책임자도 “일부 중소은행은 ‘년초 특수 수요’ 기간 단기적으로 예금규모를 늘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예금금리를 올렸다.”며 “‘년초 특수 수요’가 끝난 후 은행들은 다시 순리자마진 관리와 장기 부채비용 개선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초 ‘년초 특수 수요’를 위해 여러 중소은행에서 일시적으로 예금금리를 올려 일부 3년째 상품금리가 한때 2% 이상으로 반등했다. 1.4분기가 마무리되면서 은행업계에서는 자산·부채 관리로 중심을 다시 옮겼고 예금금리 인하는 높은 부채비용를 억제하고 순리자마진을 안정화하기 위한 필연적 선택이 되였다. 초련금융 수석경제학자 동희묘는 “은행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려면 단기적인 규모확대를 위한 경쟁에 의존하는 전략적 경로에서 벗어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은행들은 년간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출발점으로 바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금금리 중심축은 안정 속에서 하락 전망

은행에서 예금금리를 인하하는 근본 동력은 순리자마진의 압박에서 비롯된다. 2025년말 기준 상업은행의 순리자마진은 1.42%로 전년 동기 대비 11개 기점이 하락했으며 여전히 사상 최저 수준에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순리자마진은 련속 3개 분기 1.42%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였고 월별로 더 이상 단독적으로 하락하지 않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하락률도 앞서 2년에 비해 뚜렷하게 축소되였다.

중국인민은행 화페정책위원회 2026년 1.4분기 회의에서는 시장금리가격책정 자률기제의 역할을 발휘하고 금리정책의 집행과 감독을 강화하며 사회 종합융자비용의 낮은 수준 운영을 촉진해야 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적절히 완화된 화페정책의 기조 속에서 예금금리의 시장화 조정이 여전히 제도적 공간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향후 추세에 대해 왕봉박은 “앞으로 예금금리 조정은 소폭 정진하고 구조적 차별화되는 양상을 이어갈 것”이라며 “금리중심축은 꾸준히 안정적으로 하락하고 장기예금금리는 여전히 인하될 공간이 있으며 은행의 부채구조도 점차 중, 단기로 기울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태해운증권의 한 연구팀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하락률 축소 등에 힘입어 2025년 상장은행의 업적증가률 개선세가 나타났다. 중신은행의 리사장 방합영은 실적보고회에서 “2025년 중신은행은 ‘부채비용’ 관리통제가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졌고 3년 기한, 구조적, 협의적 예금의 합산비률이 32% 미만으로 낮아졌다.”며 “합리적인 부채구조가 뚜렷한 자금원가 우위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경제참고보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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