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2명 사망
[마닐라 6월 8일발 신화통신 기자 조신첩 리맹] 8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도 린근 해역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32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지역 여러 곳의 건물이 파손되고 학교가 휴교했으며 항공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현재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는 모두 당일 발표된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
8일, 필리핀 재해감소부문은 통보에서 이번 지진으로 3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필리핀 민방위국 관원의 소개에 따르면 남고타바토주의 항구도시 제너럴산토스에서 10명이 사망했으며 현재까지 적어도 12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이에 앞서 필리핀 국가경찰국은 공고에서 적어도 13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은 필리핀 각지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륙속 개학하는 시기에 발생했다. 일부 학교의 CCTV 영상에는 학생과 교원들이 밖으로 긴급 대피하거나 책상 밑에 숨어 위험을 피하는 모습이 포착되였다. 현지 매체가 필리핀 교육부의 소식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5800여개 학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되며 대다수 피해학교는 수업을 중단한 상태이다.
온라인 영상에 따르면 피해지역에서는 패스트푸드점이 붕괴되고 병원 건물이 파손되였으며 일부 상점은 간판이 떨어지고 유리가 깨졌으며 시민들은 잇따라 밖으로 대피했다. 또한 당일 8시 45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너럴산토스시 공항은 안전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필리핀 민간항공국은 뒤이어 소식을 발표하여 8일 오후 3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해당 공항의 리착륙 운항을 정부, 군사 및 인도주의 항공편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주재 중국 령사관은 필리핀에 체류중인 중국 공민들에게 현지 경보 및 재해 정보를 면밀히 주시하고 여진 및 지진으로 인한 2차 재해를 대비하며 침착함을 유지하고 안전방호를 잘하며 통신설비의 정상적인 사용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련 지역의 중국 공민들은 제때에 해안에서 멀리 떨어져 고지대나 내륙으로 대피할 것을 권장했다.
8일,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소식을 발표하여 당일 7시 37분 민다나오도 린근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33킬로메터이고 6개 관측소에서 서로 다른 높이의 쓰나미파를 관측했으며 그중 최고 높이는 약 1.4메터에 달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해당 연구소는 공고를 발표하여 지속적인 감시측정 및 분석 결과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기에 당일 발표한 쓰나미 경보를 해제한다고 선포했다. 동시에 연구소는 현지 주민들에게 여진에 계속 주의를 돌리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때에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권장했다.
8일 오전, 일본 기상청은 혼슈, 시고꾸, 규슈 및 오끼나와 렬도 연안에 대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 기상청 수치에 따르면 당일 오후 도꾜도 오가사와라렬도, 미야사끼항 등지에서 한때 약 20센치메터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되였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경 일본 기상청은 모든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
8일 오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국은 통보에서 당일 필리핀 남부 해역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한 후 인도네시아 북부 여러 해안관측소에서 미약한 쓰나미파가 관측되였으며 분석 결과 인도네시아는 앞서 발표한 쓰나미 경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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