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세 엄마와 72세 딸 양로원에서 ‘이웃’으로 지내

2026-06-17 09:01:54

절강성 해녕시의 한 양로기구에는 요즘 함께 들어온 모녀로 화제이다. 101세의 장계미와 72세의 넷째딸 허전녕이 나란히 방을 차지하고 ‘이웃’으로 지내고 있다.

그들이 있는 층에 들어서면 입구에 흔들의자, 신발장, 화분이 놓여있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 탁자에는 수공으로 엮은 끈이 눈에 띄고 오색 비단실이 가지런히 있는 옆에는  잘 만들어진 수십개의 완성품이 놓여있다.

이 끈들은 장계미가 엮어놓은 것이다. 로인은 이 끈들에 ‘행복끈’이라는 따뜻한 이름을 달았다. 장계미가 쏘파에 앉아 령활한 손놀림으로 오색실을 이리저리 꼬고 번지더니 인차 정교한 ‘행복끈’이 만들어졌다. 아직 눈정신도 좋고 손재간도 좋은 장계미는 ‘행복끈’을 만들 때면 아주 집중하는데 100살 넘긴 로인이라고는 믿기 어렵다.

장계미가 ‘행복끈’을 엮은 지는 몇년이 된다. 처음에는 수공예 활동으로 참여했는데 한번 해보고 나니 좋아하게 되였고 나중에는 점차 숙련되여 스스로 갖가지 방법으로 엮어냈다. 그리고는 주변 로인들과 친우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모두들 100세 로인이 만든 ‘행복끈’을 복끈으로 간주하고 앞다투어 달라고 하죠.” 허전녕은 어머니가 행복끈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신나서 매일 몇개씩 엮는다고 했다.

몇년 전 허전녕은 양로기구에 입주하기로 마음먹었다. “와서 있어보니 느낌이 괜찮아서 어머니도 오시라고 했어요.” 다른 4명 자녀 모두 퇴직해 번갈아 찾아와 어머니를 돌보기도 한단다.

허전녕에 의하면 장계미는 매일 커피 한잔을 마시며 갈수록 더 고기를 좋아한다. 고기졸임, 오리고기 졸임은 싫어할 때가 없으며 가끔 소주를 한잔 마시기도 한다. 로인은 또 짧은 동영상을 보고 태블릿 PC를 놀며 컴퓨터 게임을 즐기기도 하는데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멋쟁이 할머니’이다. 장수비결을 꼽으라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기분 좋게 사는 것이란다. 

절강로년보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