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따 6월 21일발 신화통신 기자 리자건] 21일 밤, 꼴롬비아 국가민사등록소가 발표한 대통령 선거 제2차 투표의 초보적 개표 결과에 따르면 극우 정치단체 ‘조국수호자’의 무소속 후보 아벨라르도 에스프리에야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직 대통령 페트로가 이 결과에 의혹을 제기했다.
기사가 작성된 시점까지 투표의 99.7%가 통계를 마쳤으며 에스프리에야와 좌파 여당 련맹인 ‘꼴롬비아력사협약련맹’의 후보 이반 세페다의 득표률은 각각 49.66%, 48.70%로 두 후보간 표 차이는 약 25만표였다.
21일, 페트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누가 신임 대통령에 당선될지 아직 선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과정에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으나 사법기구의 판결을 따르겠다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세페다는 연설을 발표하여 초보적 개표 결과는 공식적이거나 구속력 있는 수치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보적 개표결과를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감시단이 ‘전국 3.3만개 투표테블의 개표결과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꼴롬비아의 현행 선거제도에 따르면 선거 개표는 ‘이중 절차’를 취하고 있다. 선거일이 끝난 후 우선 꼴롬비아 국가민사등록소가 위탁한 기술서비스업체가 ‘초보적 개표’를 진행하지만 해당 결과는 법적 효력을 갖지 않는다. 이후 꼴롬비아 법관과 선거관원이 주도하여 정식 개표 심사를 진행하며 이 개표는 법적 효력을 가지며 최종 결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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