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7월 19일발 신화통신 기자 고정연] 이딸리아 중소기업련합회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딸리아가 매년 30~60일 동안 극심한 폭염에 시달릴 경우 60억~120억유로에 달하는 경제적 부담과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내생산총액의 약 0.2%~0.4%에 해당한다.
올여름 들어 이딸리아는 지속적으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18일, 이딸리아 안사통신은 구조적 개입 조치가 없다면 기후변화로 인해 이딸리아의 경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딸리아 한 일간지는 중소기업련합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극심한 폭염이 이딸리아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했다. 더 능률적인 에어컨 시스템, 태양광 설비, 차양시설 설치 및 건축물 에너지능률 개조 등 신규 투자지출은 년간 20억~40억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에너지 지출은 년간 20~30억유로로 추산된다. 동시에 생산률 저하로 인한 손실은 약 15억~30억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건축업, 농업, 물류업 등 극심한 폭염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분야의 영업수입 손실은 년간 10억~20억유로로 예상된다. 폭염은 국민들의 쇼핑, 출행,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며 가정과 기업의 폭염 대응을 위한 추가지출도 증가시킨다.
18일, 이딸리아 보건부는 수도 로마, 또리노, 피렌쩨 등 14개 도시를 폭염 적색경보 범위에 포함시켰으며 20일에는 이 경보 범위가 17개 도시로 확대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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