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90후’ 메이퇀 배달원의 선행

2026-07-22 08:47:18

“제가 아니더라도 화재가 일어난 상황에서 그 앞을 지나던 사람이였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연변 훌륭한 이’라는 자랑스러운 상까지 받게 되여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2025년도 ‘연변 훌륭한 이’로 선정된 연길시급시우과학기술봉사유한회사(메이퇀 배송) 배달원 조립용은 20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25년 8월 14일 20시 30분, 조립용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배달을 하던중 주민집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한치의 고민도 없이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90후’ 배달원의 평범함 속에 가려진 용기와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화재 당일 밤, 조립용은 모 아빠트단지에서 배달을 마치고 1층 주민집을 지나다가 집 밖으로 연기가 새여나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가까이 다가가 무슨 일인지 살폈다. 창문을 통해 들여다보니 주방에 켜놓은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번져 연기가 온 집에 확산된 상태였다. 긴급한 상황에 그는 즉시 ‘119’에 전화를 걸어 화재 위치와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했다.

“집에 사람이 있습니까?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난 집에 달려가 문을 여러번 두드렸지만 응답이 없었다.

잠간 사이에 화재가 점점 더 심각해지는 것을 보고 조립용은 망설임 없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린 후 창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

집안에 들어가니 짙은 연기가 가득차있었고 시야가 극도로 나빠졌다. 그는 상황을 대충 료해한 후 밖으로 다시 나와 “주변에서 소화기를 찾아주세요.”라고 큰소리로 말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웃 주민의 도움을 받아 구한 소화기를 들고 다시 집안으로 들어간 조립용은 가스 발브를 닫아 불길이 더 확산되거나 더 위험한 결과가 발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화재는 이미 통제된 상태였다.

“평소 소화기 사용방법을 배워두기 잘했습니다.” 조립용은 마침 소화기 사용법을 배워두었기에 빠르고 정확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진압할 수 있었다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기 속에 오래 머물러있었던 탓에 조립용은 머리가 아프고 몸에 이상반응을 느껴 당일 밤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았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당시 연기를 너무 많이 흡입한 탓으로 현재까지도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당시의 행동에 대해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립용의 용감한 행동 덕분에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신속히 막았고 이는 해당 가정 뿐만 아니라 주변 여러 가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김란화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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