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대로 (외 5수)□ 정호원
사랑이 사냥이면 애정이란 애물이냐
채뜨려 긴가민가 범 꼬리를 잡아쥔 듯
엇박자 웃으며 울어 일희일경 네로다
뽐내도 될가
흙밥을 버무리여 고개 드는 햇순처럼
물속에 노닐어서 지느러미 호흡하듯
꽃물이 친친 쯔겁소 천생연분 뻐길라
구멍 뚫린 돌
강물의 어항 우에 투망질이 마주앉나
남포등 심지 아래 호수나루 저물었나
봉돌의 상현달 입술 하현달의 침대나
오늘 같은 날
혀바닥 깨물었다 그렇다고 뉘 탓이랴
뒤늦게 맛본 통증 우거지상 쏟뜨린들
시들린 배추줄기가 질겅대서 볼메다
씹힌들 잃어 얻어 피 터진들 닦아 씻어
자잘한 장다리꽃 마마자국 내당에서
스리도 음식 더 먹자 볼을 깨문 입귀다
단풍잎 사연
봉황의 터주답다 티 낼 만한 품새구나
겪어도 경청해도 또한 역시 곯고 괴여
노라니 물커진 금잎 옭은 솔기 황들다
꽃잔치날에
뭇별의 합체사연 내 알바가 아니라면
야생화 얽혀 설켜 내 보살펴 볼지어다
나비의 조랑말 따라 열두하님 납시나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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