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받아봤기에 사랑의 무게를 잘 압니다”
안도현 명월진 룡천촌 전병 375킬로그람 중경 재해지역에 전달

2026-08-12 08:41:36

일전 안도현 명월진 룡천촌 전병공장에서 촌민들은 밤도와 진한 곡물향이 풍기는 전병 375킬로그람을 부쳐냈다. 몇시간 뒤, 이 전병은 가장 이른 항공편으로 2000여킬로메터 떨어진 중경시 팽수현 한가가두 산사태 재해지역의 피해 대중들에게 전달되였다.

이번 애심물자 지원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룡천촌은 한때 동북지역의 전형적인 빈곤촌이였다. 2018년부터 전 룡천촌 촌주재 제1서기이며 전 중앙정책연구실 판공실 부순시원인 왕평당의 다방면의 노력에 힘입어 북경양광보험애심기금회 등 사회 애심기구에서 촌에 부축자금을 지원하고 현대 경영관리 경험을 전수했다. 이에 기반해 촌에서는 현지 흑토지자원과 전통 재배에 발붙이고 촌집체를 인솔해 분산된 우세자원을 통합하고 선후하여 입쌀가공공장, 전병가공공장, 검정귀버섯가공공장을 세웠다. 아울러 현대기업 관리기제를 도입해 생산, 판매, 브랜드 구축 등 단계를 전면적으로 승격시켰다. 불과 몇년 사이 룡천촌은 산업으로 촌을 흥기시키는 변화를 이루어내 촌의 면모가 일신되고 마을 기풍이 더 화목하고 문명해졌다.

일전 한가가두가 재해 피해를 입은 후 피해 대중들의 비상 생활물자 공급이 시급하다는 소식을 들은 룡천촌은 북경양광보험애심기금회를 통해 관련 상황을 일층 료해한 후 그날 바로 밤샘 작업으로 ‘애심전병’을 만들어냈다. 전병과 함께 진심 어린 편지도 동봉했다. “저희 촌도 도움을 받은 적이 있기에 그 도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책임의 무게도 잘 압니다. 이제 셈평이 펴이고 남을 도울 능력도 생겼으니 그때 모두가 저희를 도왔던 것처럼 재해지역 대중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사랑과 책임을 계속 전하려 합니다.”

전병을 담은 상자는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동북의 흑토지에서 무릉산지대까지 전해졌다. 상자에 담긴 것은 물자 지원을 넘어 사랑으로 가득찬 따뜻한 위로이기도 했다. 이는 한차례 긴급지원이며 8년의 세월을 뛰여넘은 보답이기도 하다. 한때의 구제 대상으로부터 남을 돕기까지 룡천촌은 실제행동으로 사랑과 책임의 가장 아름다운 릴레이를 마쳤다.

빈곤에서 벗어난 촌이 재해지역 대중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 향촌진흥의 깊은 의미는 단지 산업이 번창하고 대중의 셈평이 펴이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사람들의 인심이 모이고 마을의 풍속이 아름다워지는 데도 있다. 흑토지에서 전해진 온정은 한차례 사랑의 선순환을 넘어서 중국 향촌이 ‘구제 대상’으로부터 ‘지원자’로의 정신적 승화를 보여주며 ‘한곳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팔방에서 지원’하는 생동한 설명으로 된다. 

갈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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