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공간, 일상 속 운동공간으로 변신

2026-08-20 09:49:02

중경시 량강신구의 한 다리 밑에는 롱구장, 축구장, 테니스장에 이어 샤브샤브집과 오토바이 야영지까지 들어선 이색적인 공간이 있다. ‘교각각 야광 야영지’로 불리는 이곳은 가릉강을 따라 조성되였기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되였다. 9메터 높이의 다리 밑 공간이여서 탁 트인 느낌을 주면서도 공기도 쾌적하다.


14개의 교각 구간으로 이뤄진 이 공간은 각 구간의 면적이 약 700평방메터에 달한다. 과거에는 환경이 지저분하고 활용도가 낮았지만 량강신구가 도시 환경 개선 사업과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결합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굵직한 교각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분계선이 되여 공간을 기능별로 나누는 역할을 했다. 개조를 거쳐 현재 이곳에는 표준적인 롱구장 1곳, 테니스장 3곳, 축구장 1곳이 마련되여있다.

현지 주민 곽비는 “해질녘 석양이 운동장을 비추고 가릉강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운동을 즐기면서도 랑만도 느껴집니다.”고 말했다. 운동을 마친 뒤 친구들과 강변 풍경을 바라보며 중경식 샤브샤브를 즐기는 것 역시 이곳만의 매력이다.

운동시설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시설과 샤브샤브집, 오토바이 야영지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서면서 이곳은 운동, 휴식, 식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여가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년간 방문객이 연 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외지 관광객이 30% 좌우를 차지하면서 년간 생산액이 3000만원에 육박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중경시의 여러 부문이 도심 다리 밑 공간을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중경시 중심 지역에서 체육시설을 건설할 수 있는 지점은 모두 162곳으로 현재까지 24곳이 완공되였으며 ‘15차 5개년’계획 기간 전부 마무리할 예정이다.

호남성 장사시도 도시 곳곳에 위치한 자투리 공간을 운동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상부로대교 서쪽 다리 밑은 원래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곳이였지만 2025년 기존의 주차기능을 유지하면서 절반의 공간을 활용해 바드민톤, 탁구, 롱구, 축구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2600평방메터 규모의 다기능 체육공간으로 개조했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 해빛이 강한 날에는 ‘양산’이 되여주는 다리 밑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어 주변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아빠트단지의 자투리 공간도 생활체육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호남성 상강신구 백학저사회구역의 한 아빠트단지는 130여평방메터의 빈 공간을 스마트 운동쎈터로 개조했다. 이곳에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요가 공간은 물론 전문적인 운동기구까지 갖춰져있어 주민들이 집만 나서면 언제든 운동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8곳의 다리 밑 공간을 개조했고 1.2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체육시설을 새로 건설한 장사시는 향후 ‘규모는 작지만 실용적인’ 대중 운동공간 500곳을 건설하고 공원에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 100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신문넷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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