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동안 독사와 훈련한 고중생
헬멧 안에서 뱀이 ‘꿈틀’

2026-08-24 08:46:24

미국의 한 고중 미식축구 선수가 훈련 도중 헬멧 안에서 독사를 발견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아칸소주 모멜고등학교의 한 선수가 최근 훈련 도중 머리에 쓴 헬멧 안에서 독사인 ‘코튼마우스’를 발견했다. 해당 학생은 헬멧 속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느끼자 코치에게 확인을 요청했다. 확인 결과 헬멧 내부에서 길이 약 60센치메터의 코튼마우스가 발견됐다. 뱀은 헬멧 밖으로 좀처럼 나오려 하지 않았다. 결국 동물관리 담당자들은 헬멧을 물에 담가 뱀이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한 뒤 집게로 포획했다. 포획된 뱀은 숲이 우거진 지역에 방사됐다.

코튼마우스는 아칸소주에서 발견되는 뱀 가운데 2번째로 독성이 강한 종으로 알려졌다. 성체는 60~120센치메터까지 자라며 혈액과 조직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독을 지니고 있다. 물릴 경우 심한 통증과 부종, 멍, 조직손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동물관리 책임자를 맡은 크리스 데이비스는 “해당 선수가 거의 한시간 동안 뱀이 들어있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다. 물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며 “정말 믿기 어려운 일이였다.”고 덧붙였다.

해당 선수는 다른 헬멧을 가져와 훈련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 감독은 선수들에게 “장비를 사용하기 전 내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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