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 ‘카리나’

2026-08-24 08:46:24

경매서 474만딸라에 락찰


식용 가치가 아닌 유전자만으로 천문학적 금액에 락찰돼 기네스 세계기록까지 세운 브라질의 명품 소가 화제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매체 ‘A─Z애니멀스닷컴’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표적인 엘리트 품종인 넬로레 암소 ‘카리나’가 과거 경매에서 474만딸라에 락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로 공식 기록됐다. 브라질에서 사육된 ‘카리나’는 경매에 나오기 전부터 유명세를 떨쳤다. 브라질 최고 권위의 소 평의회에서 3년 련속 전국 챔피언에 오르며 넬로레 품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개체로 평가받았다.

력대 최고가에 락찰된 명품 소 ‘카리나’.


천문학적인 락찰가의 비결은 고기 맛이 아닌 우수한 유전자에 있다. 약 1.1톤에 달하는 거대한 체구를 자랑하는 ‘카리나’에 락찰자들이 거액을 투자한 진짜 리유는 바로 란자이다. 목장주들은 ‘카리나’의 란자를 채취해 개별적으로 판매한 뒤 대리모 소에 이식해 우수한 혈통을 이어가고 있다. 란자 1개의 가치만 무려 11만딸라에 달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때문에 ‘카리나’는 24시간 철저한 경비와 최고 수준의 수의학적 관리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인도가 원산지인 넬로레 소는 1860년대 브라질에 처음 도입된 이후 현지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질병에 강하고 극심한 가뭄이나 거친 사료도 잘 먹으며 성장 속도가 빠르고 번식력도 뛰여나다. 현재 브라질에서 사육되는 소의 80%가 넬로레 품종이거나 그 교잡종일 정도로 브라질 축산업의 핵심품종으로 자리잡았다.

앞서 2023년에는 또 다른 넬로레 소 ‘마라’가 438만딸라에 락찰되며 최고가 기록을 세웠지만 ‘카리나’가 이를 갱신했다. 목장주들은 ‘카리나’의 우수한 유전자를 활용해 우량 개체를 생산하고 넬로레 품종을 세계 소고기시장 최고 품질의 기준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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