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 선포
[오타와 8월 22일발 신화통신 기자 림위] 22일, 카나다 총리 카니는 전국 TV연설을 통해 카나다─미국 무역협상 결렬에 관한 카나다측 립장을 전면적으로 밝혔다. 카니는 미국이 200억딸라 상당의 카나다 상품에 50%의 관세를 부과 한 데 비추어 카나다도 동등한 규모의 보복관세를 오는 9월 8일부터 공식 발효, 집행할 계획이라고 선포했다.
카니는 이번 보복관세가 유제품, 철강, 가전제품, 펄프 및 제지, 전자제품 등 여러 분야에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이 막판에 중단된 배경에 대해 카니는 “이번 주 이른 시각만 해도 량측이 상호 리익이 되는 합의에 가까워졌으나 미국측이 막바지에 비경제적이고 불공정하며 카나다의 리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측은 카나다가 기타 국가와 새로운 무역협의를 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카나다가 자국의 언어, 문화, 주권을 보호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하려 했다. 특히 자동차산업에서 제시한 조건은 극도로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카니는 미국측이 <미국─메히꼬─카나다 협정> 등 기존 자유무역협정을 거듭 무시해온 것은 매우 나쁜 신호를 외부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복관세를 실시하기로 한 리유에 대해 그는 “우리가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다.”고 단호히 밝혔다.
카니는 카나다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확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카나다의 일자리 창출 속도는 미국의 4배이며 외국인 직접투자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카나다는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으며 미국에 대한 의존도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카니는 “미국측의 새로운 관세는 우리를 해치고 분렬시키려는 의도지만 이는 완전한 오판이다. 지난해에 이미 미국측이 우리를 통제하기 위해 무너뜨리려 한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나는 그런 상황이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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