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담체로 여러 지역과 민족간 교류 협력 촉진

2026-08-27 09:43:54

22일, ‘한잔의 동심커피·중화민족 한가족’ 연변 민족 융화 커피 창의대회가 연변대학 정문 서쪽 광장에서 개최되였다.

흥겨운 민족 악기 연주와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 속에서 펼쳐진 이날 활동은 커피를 담체로 여러 지역과 민족간의 교류, 왕래, 융화를 촉진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변경 풍경과 다원화 문화 매력을 남김없이 발산했다.

개막식에 이어 30명 선수가 참가한 WCBC 세계 커피 원두 블렌더(咖啡拼豆师) 2026 선발전─길림 연변역 시합이 펼쳐졌다. 선수들이 다양한 종류의 커피 원두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배합해 색다른 커피를 만들었고 심사위원들에게 그 맛과 풍미를 소개했다.

심사위원들이 선수들이 제출한 커피의 맛과 향기를 평가하고 있다.


우리 주 여러 부문과 운남성 보산시가 손잡고 조직한 이 활동은 운남성 보산시에서 재배한 작은 알 커피 원두를 사용했고 대회에 제출하는 모든 커피 창의 작품들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을 주선으로 만들어졌으며 우수한 전통문화와 여러 민족의 문화, 지역적 특색을 커피에 담아냈다.

치렬한 각축 끝에 ‘신중식 사슴커피(新中式鹿咖啡)’가 1등상을 차지했고 인삼 커피와 록용 커피가 2등상을 따냈으며 커피에 백향과, 파인애플, 석류 등 상큼한 과일즙을 섞고 장백산의 눈, 구름, 안개 등 요소를 담은 ‘장백 삼경(三景)’ 시리즈 작품이 3등상을 수상했다.

대회 참가 선수가 다양한 커피 원두를 배합하고 있다. 


‘신중식 사슴커피’ 창시자이며 록명운경(연변)리조트관리유한책임회사 총경리인 리만국은 “우리 회사 제품들은 꽃사슴 피, 록용, 록편 등에서 추출한 펩티드(肽)와 장백산의 특색인 인삼, 령지, 둥굴레(黄精) 등의 추출물을 커피와 결부시켰다. 남녀로소를 포함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나이와 체질까지 고려하고 ‘약식동원’이라는 리념하에 커피의 맛과 향을 조률하고 각성 효과를 유지하면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 커피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가려면 지역 문화 요소를 잘 융합시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장백산에서 나는 우수한 특산품과 ‘현역 커피의 왕(县咖之王)’으로 불리는 연변의 두가지 우세를 발휘해 중식 커피의 길을 더 넓힐 것이다.”고 밝혔다.

연변주커피문화교류협회 부회장이며 연길시 521커피숍 책임자인 최옥화는 “석류 커피는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작품이다. 석류즙과 커피 원액을 적절히 배합해 만들었는데 커피의 쓴맛은 덜하고 과일의 달콤함과 상큼함이 자연스럽게 배여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민족단결을 상징하는 빨간 석류로 여러 민족이 조화롭게 지내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외지 래빈들이 연변지역 특색 커피를 시음하고 있다. 

다른 한켠에는 커피 문화장터가 열렸는데 여러 지역에서 온 커피 생산, 가공 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부스마다 커피 생원두에서부터 커피 원액을 랭동, 건조해 만든 인스턴트 커피, 드립백 커피(挂耳咖啡), 커피 원두 껍질로 만든 차 등 다양한 형태의 커피 관련 제품들을 전시했다. 관계자들은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커피를 건네면서 제품의 특징을 설명하고 현지의 커피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광동성 강문시에서 왔다는 호맹군은 “강문시는 교포 문화가 발달했는데 19세기 60년대부터 교포들이 커피를 마시는 문화를 전파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문시와 연변 두 지역은 대중들이 커피를 소비하는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다.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연변에서는 커피와 현지 특산품들을 잘 결부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은 따라배울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변주커피문화교류협회 회장 최봉화는 “연변 커피의 뿌리는 민족문화의 토양에 있다.”면서 “연변이 ‘현역 커피의 왕’으로 불리며 인기가 높아진 것은 항상 민족 교류와 융화를 배경으로 커피와 중국 조선족 민족문화를 깊이 련결시켰고 연변 입쌀, 장백산 인삼, 오미자, 사과배 등 지역 특산품들을 커피와 접목시켜 ‘연변 풍미’의 커피를 만들고 중국 조선족 전통주택, 민속촌 등을 커피 체험 공간으로 꾸리는 등 커피와 현지 문화를 잘 접목시킨 노력에 있다.”면서 연변 커피의 문화적 핵심을 짚었다.

주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 리가응은 “이 활동은 우리 주가 ‘관광을 통해 여러 민족간의 교류, 왕래, 융화를 촉진하는 시범도시를 건설하는 계획’을 실현하는 중요한 담체이다. ‘현역 커피의 왕’으로 불리는 연변은 향후 커피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커피를 뉴대로 하면서 운남성 보산시 등 국내 주요 커피 산지와의 교류, 여러 민족간 경제적 련계, 문화적 융화, 인재의 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이 더 형상적이고 감각적이며 효과적으로 수립되도록 하고 지역간 민족단결진보와 변강 특색 산업의 고품질 발전에 에너지를 부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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