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유산에 ‘활력’ 불어넣은 옛 부두, 관광명소로
지역에 새로운 문화·관광 업태와 소비공간 제공

2026-08-27 09:16:39

해가 지자 숭무 옛 부두에 불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한다. 화려한 노을, 끝없이 펼쳐진 바다 그리고 몽환적인 부두 풍경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이 앞다투어 사진을 찍으며 ‘인증샷’을 남긴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부두 유적과 현대적 트렌드가 더해진 해안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해안 산책로는 예술공간 및 휴식·소비 공간과 자연스럽게 련결된다. 최근 몇년 사이 이곳 복건성 천주시 혜안현 숭무진에 위치한 옛 부두는 사람들의 ‘짧은 휴가’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숭무 옛 부두는 600여년의 력사를 지닌 숭무고성을 뒤로하고 드넓은 동중국해를 마주하고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복건 남부(闽南)지역의 중요한 해상무역 부두이자 어업의 거점이였다. 부두에는 선박이 오가고 상인들이 모여들었으며 혜안현의 해양어업 발전과 해상무역 변천의 력사를 지켜봐왔다. 그 속에는 깊은 해양문화와 어항문화가 슴배여있다. 그러나 시대가 발전하고 항구의 운송기능이 진화함에 따라 전통적인 옛 부두는 점차 력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되였다.

“오랜 기간 사용되지 않아 30여무에 달하는 부두시설은 낡고 파손되였으며 부지는 황페해져 도시에서 ‘방치된 공간’으로 전락했다.” 천주시 귤약단지관리회사 총경리 오철위는 이렇게 말했다. 2023년부터 혜안현에서는 옛 부두에 대한 개조승격 공사를 시작했다. 시공측은 ‘옛 모습은 살리고 새롭게 활용한다’는 핵심 리념과 더불어 ‘공업유산+문화·관광 혁신’이라는 발전모식을 바탕으로 력사적 골격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업태와 씨나리오, 체험을 접목하여 문화관광 ‘명소’를 조성했다.

오철위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관광객들의 ‘짧은 휴가’와 가벼운 휴식 수요에 맞춰 우리는 예술전시관, 해안 카페, 옥상 휴식공간, 야외 ‘인증샷’ 명소, 가족놀이공원, 민박, 해변 도서관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개조 과정에서 부두에 있던 룡문 크레인, 낡은 창고, 해안 암초 등 13곳의 공업유적을 그대로 보존해 옛 부두에 새겨진 세월의 흔적을 최대한 남겨두었다.

현재 숭무 옛 부두 풍경구를 걷다 보면 옛 사무실 건물은 푸른 기와와 흰 벽의 해안 민박으로, 창고는 카페와 음식점으로, 부두는 ‘인증샷’ 명소로 탈바꿈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단지내에는 캠핑장, 반려동물 체험공간, 해변 도서관, 예술전시관 등 기능공간이 조성되여있으며 복건 남부 해양문화와 옛 도시 상업문화 등이 융합되여 지역의 력사와 현대적 트렌드가 하나로 어우러졌다. 2025년,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연 15만명을 넘어섰으며 운영수입은 수천만원에 달했다.

혜안현관광사업발전중심 부주임 하해연은 “숭무 옛 부두는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향촌진흥을 견인하는 산업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상이 정식 운영된 이후 단지에서는 정기적으로 예술전시, 해안문화 창작시장, 해양문화 체험 등 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부두부지의 년간 임대수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 특색민박 20여곳과 해안 특색음식점 10여곳이 새로 생겨났으며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해연은 “앞으로 숭무고성, 혜녀풍정원 등 주변의 문화·관광 자원을 련결해 지역 전체가 련동되는 해안 문화·관광의 명품 순환 코스를 조성할 것이다. 나아가 이를 통해 지역의 해안 문화·관광 업태와 소비공간을 보다 다양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더 풍성한 문화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피력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