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길림성 연변가무단에서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혁명 소재 민족무용극《오설장백》이 길림성 대표 극종목으로 북경에서 있은 제7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에서 첫 공연을 마쳤다. 이로써 길림성 연변가무단은 전국에서 몇 안되는, 1980년 제1회부터 제7회까지 매회 참가한 문예단위중 하나가 되였다. 이 극종목은 이미 2026년 문화및관광부 중점창작선제에 입선되였다.
《오설장백》은 동북항일련군 14년의 간고하고 비장한 투쟁을 배경으로 항일련군 재봉대의 진실한 이야기를 창작 원형으로 삼았다. 항일련군 재봉대 녀전사를 혁명 무용극의 주인공으로 창작하고 서사 초점을 항전 시기의 평범한 녀전사들에게 맞추었다. 그들은 포화 속에서 항일련군을 위해 후근 보장선을 구축했다. 작품은 동북지역의 평범한 로동부녀들이 터전을 지키는 데서 나아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기까지의 성장을 진실하게 보여주며 국내 항일련군 후근 녀전사 소재 무용극의 빈자리를 메웠다.
극종목은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이라는 주선을 틀어쥐고 혁명 소재에 민족 요소를 융합시켜 혈육의 정, 사랑, 군민의 정, 민족의 정, 애국심 등 여러가지 무게 있는 감정을 립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작품은 길림성의 홍색자원에 발붙이고 연변의 홍색문화자원을 깊이있게 발굴했으며 길림성의 혁명이야기를 생동하게 전하고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변경지역 여러 민족 자녀들이 간고분투, 영용불굴의 기개로 나라를 지키는 장려한 장을 써낸 것을 노래했으며 여러 민족 인민이 흥망을 함께 하고 생사를 같이하는 공동체리념을 생동하게 해석했다.
예술적 표현에서 이 극은 민간 양걸 손수건춤과 물동이춤을 로동 장면과 교묘하게 융합시키고 물동이춤, 지게춤, 장고춤, 부채춤 등 조선족 민족무용을 혁신해 문화 상호참조와 민족융합의 아름다운 화폭을 생동하게 보여주었다. 동시에 현대무용 편무 기법으로 녀성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정서와 전쟁의 잔혹함과 차거움을 함께 보여줬다. 무대미술은 회색, 흰색, 갈색으로 간단하게 설계하고 빛과 그림자, 물안개와 승강 분할 등의 방식을 빌려 동양적이고 시적인 미학 표현으로 주제사상의 승화를 완성했다. 음악은 악기 종류의 경계를 깨고 조선족 민속음악, 관현악과 현대 전자 편곡을 융합해 소리와 춤, 정경의 일체화를 실현했다.
첫 공연이 끝난 후, 극장 안은 우뢰 같은 박수소리가 오래도록 이어졌다. 무대 우의 당기가 펄럭이며 휘날릴 때 많은 관객들이 끓어번지는 피와 부드러운 정서가 가득찬 이 항일련군 서사시에 깊이 감동받아 몇번이고 눈시울을 적셨다.
장백의 눈보라 속에서 단련되고 바늘과 실을 칼로 삼아 항일련군 영웅을 표현한 이 장인정신의 작품은 수도 관객들에게 파란만장한 항일련군 서사시를 선사하고 장백의 기개와 애국심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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