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란강 안개소매 사과배를 고름 매주고
황산의 단풍꽃이 연지곤지 찍을 때
천지천산 정화수는 합환주를 붓는가
천안문의 등롱불 광장의 천자만홍
폭죽이 터진다 풍악소리 세차다
조국의 이름이 막걸리와 건배한다
조국의 이름을 옹헤야로 열창한다
10월, 나라의 생일잔치
960만평방킬로메터 만고강산은 명절빔이다
14억 형제자매는 깨끼옷이다
설산고원의 성인식 화루에도
주강삼각주의 엑스포 만국기 펄펄
백화만발 곡선미가 칠보단장이요
청산록수 각선미가 오곡백과로다
개척자 전설 속에
천고에 기적을 떨친
문명선구자들의 뒤를 이어
제지술 지남침 화약 인쇄술
4대 발명품이라
보탑산 남호 연안움집 정강산 남창
준의 서백파 양가령 소산충 태항산
청사에 길이 남을 혁명성지
파란만장의 가시덤불을 헤치며
희로애락의 열두 고개 넘어
굴절의 반사경이 비추는
과학발전 조화사회 경제대국 군사강국
금빛 수탉이 홰치는 기상곡이여
동방이 양명하고
우주가 다다르고
만물이 뒤채이고
장강이 출정한다고
천산만학이 용트림 환규하노라
일월성신이 장명등 밝혀주노라
차창으로 달려오던
고비사막 오아시스
기창으로 멀어져간
차마고도 말방울가락
탐방답사는 뚱부라 목가를 들려주며
실크로드 영빈곡을 목탁 친다
맨 웃통이 닻줄 끌던 황포강 메김소리
두만강 떼목의 노대가 받음소리였다
밀려오는 소와 양떼의 이랑을 건너
갈개치는 준마 백학의 고랑을 지나
화살로 흑운과녁을 쏘아 떨구고
장검으로 번개불을 토막 내며
말발굽 불꽃 튕긴 성곽의 금성철벽이여
공농홍군 승전가 우뢰 친 철옹성이여
그 대장정의 미추룸한 칭호를
천험의 하늘길 청장렬차가
천첩옥산에 리정비 새긴다고
마두금 가야금의 금성옥진 이중주다
신비와 잠재를 담은 운귀고원에
가능과 도전을 품은 타림분지에
일망무제는 장새납 영탄곡을 튕기며
복받은 족속의 일대기다웠다나
때묻지 않은 처녀지에
퇴색할 줄 모르는 조률은
여의주 메달을 땄고
야명주 훈장을 받았거늘
아, 국정자률은 초심항심대로
발광체가 다채하단다
신주라는 고유지지에
중화라는 산천물색에
소망은 고진감래의 행복이던가
조상들의 옛말처럼 꿈만 같은
내 조국 방방곡곡 춘하추동
기적은 분수기로 서품 치는구나
쇄신은 오성붉은기로 날개 펴는구나
우주선이 방패연처럼 날아오른 천애지각
금은보화 불풍나게 들먹이는 만고상청
별이 웃는 것은 하늘만 아니다
진달래 피는 것은 산야만 아니다
기적의 기록자들 고향은
정천수 출렁이는 옥야천리
창조의 락천가들 활무대는
정영수 떠받든 만리장천
년륜은 초탈한 성상을
령통의 표징으로 부각하거늘
자─
보완의 풍염한 미소로
협력의 숭준한 합창으로
선진강세 도약을 내뿜자
초대국세 출정을 맞이하자
조국의 이름
소중한 목숨의 호신부
그대 넋의 담보자
조국이라는 이름 앞에 떳떳하고
조국이라는 이름 뒤에 평화롭고
조국이라는 이름 안에 따사롭고
조국이라는 이름 옆에 자랑차고
조국이라는 이름 우에 보람차니
신념의 자부심을 다조지며
시추기 고동맥박
수확기 풍요타령
박동의 절주가 빛의 속도거늘
동맹의 기념비로 우뚝 설
분발의 출발선이여라
격동의 비망록이여라
그렇다
조국의 이름이 또 다른 나의 부름이고
조국의 이름은 또 한채 나의 집이고
조국의 이름과 또다시 한길 가고
조국의 이름을 또 한번 감사하니
행운아라는 호시절을 감격하며
인민은 깨단하고
민족은 담합하고
민심은 상화로운 게 아니였더냐
조국의 이름으로
56그루 상록수 유실수마다
중국 길몽의 침선장 공예가인가
미래첨단기술 주인공답게
전통미덕의 선남선녀 천사여라
신흥동력산업 창업주답게
선경선인의 무릉도원이노라
슬퍼도 기뻐도 목쉬게 불렀던
조국의 이름
어디에도 종횡무진 사통팔달로 이르러
그 존엄가치를 곱새겼더라
보아도 들어도 눈 익게 적었던
조국의 이름
언제든 무사통과 속전속결로 치러져
그 명예위상을 양육하였더라
오호, 전환기 환절기 뜨락을 나서
전성기 부흥기 용마루를 올라탔더라
그제도 오늘도
조국의 이름과 나란히
모레도 후대도
조국의 이름과 더불어
나는 활개를 치노라
우리 날개를 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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