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역 경로식당, 주민들의 식사 어려움 해소
간편하고 따뜻한 식사에 주민들 반색

2026-10-14 08:49:08

“경로식당에 오면 8원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매일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는데 30가지 료리에 밑반찬, 과일 등이 나온다. 집근처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홀로 밥을 잘 챙겨 먹기 힘들던 고민을 덜었다.”

9월 30일 점심, 훈춘시 해동가두 림원사회구역에 마련된 경로식당에서 주민 송계령(78세)이 먹고 싶은 료리들을 식판에 담으며 이렇게 얘기했다.

음식을 담고 있는 주민들.

이 경로식당은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음식맛이 좋고 가성비가 높아 해당 구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기타 구역 주민들도 자주 리용했다.

경로식당에서는 로인들의 입맛과 영양가를 고려해 적절하게 메뉴를 구성했으며 해당 구역에 거주하고 65세 이상인 주민에게는 인당 8원, 기타 구역 65세 이상 주민에게는 인당 12원, 그외 주민에게는 인당 20원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약 200평방메터 크기인 식당 내부는 70여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으며 무장애시설도 설치되여있었다. 림원사회구역 당위 서기 범동설에 의하면 현재 일평균 260여명이 이곳을 리용하고 있으며 단체로 곽밥 주문도 가능하다.

해동가두판사처 주임 방은영은 “근년에 가두에서는 당건설로 기층 치리를 이끄는 것을 견지하고 ‘한개 구역, 한개 브랜드’ 건설을 추진했으며 로인과 어린이를 위한 봉사를 세밀하게 전개했다. 여러 주민들과 소통한 결과 로인들이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이 제기되자 주민들이 집중 거주하는 사회구역을 기반으로 제3자 음식봉사업체를 도입해 경로식당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회구역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에게는 무료로 식사를 배달하는 봉사도 하는데 현재까지 약 1500인분의 식사를 배달했다. 75세 독거로인 왕모는 지난해 골절되여 한동안 바깥 출입을 못했다. 사회구역에서는 왕로인의 정황을 료해한 후 경로식당과 소통해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매일 왕로인의 식사를 따로 챙겼다가 집까지 배달해주었다.

이외 경로식당에서는 매일 운영하고 남은 음식을 배달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배달원 류염혜는 “사회구역에서는 우리 배달원도 따뜻하게 챙겨준다. 바쁘게 일하며 음식을 잘 챙겨 먹지 못했을 때 이곳에 오면 간편하고 따뜻하게 식사할 수 있다. 앞으로도 사회구역 곳곳을 돌며 문제점을 발견하면 제때에 격자관리원과 소통하면서 사회구역 건설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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