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더앙족의 건축물은 대나무로 지은 죽루로 유명하다. 오랜 시간 동안 죽루는 더앙족의 공통적인 주거형식이였다. 진강지역에서는 몇개의 소가정이 한집에 기거하는데 집 가운데는 넓은 통로가 있고 그 량쪽에 여러 가정의 집들이 벽을 사이두고 있으며 집집마다 화덕이 따로 있다. 이런 죽루는 통상 부지면적이 400평방메터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집집마다 작은 죽루를 지어서 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죽루는 정방형과 장방형 두가지가 있으며 서로 대칭되고 조화를 이루며 구도가 엄격해 미학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복식문화: 더앙족의 복장은 민족특징과 함께 본 민족 특유의 심미관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를 잘 보여준다. 남자들은 남색이나 검은색 웃옷에 짧고 통이 넓은 바지를 입으며 머리에는 검은색이나 흰색의 두건을 쓴다. 녀자들은 짙은 남색이나 검은색 상의와 긴 치마를 입고 머리는 검은 천으로 감싼다. 청년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은 목걸이, 귀걸이 등을 즐겨 착용한다.
이들의 복식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녀자들이 성년이 된 후 허리에 차는 요고라고 부르는 장식품이다. 성년 녀자는 이런 요고를 몇개 지어는 수십개씩 허리에 찬다. 요고는 넝쿨이나 참대오리 등을 둥근 테모양으로 만들며 앞부분은 식물로 뒤부분은 은띠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들의 복식의 또 다른 특징은 색실방울이다. 남자들은 두건의 량쪽이나 가슴에, 녀자들은 옷 끝자락 혹은 목걸이에 이런 색실방울을 단다.
문학: 더앙족 문학은 구두민간문학이 위주이며 전통적인 민가, 신화, 전설, 이야기가 큰 비률을 차지한다. 민가에는 사랑노래가 많으며 청춘남녀들은 사귀거나 련애를 할 때 대부분 노래로 마음을 전한다. 이런 사랑노래는 단편이고 즉흥적으로 짓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슬픈 노래도 있는데 그중 <로생애가>가 대표적이다. 서사적인 긴 노래로는 민족의 이동을 반영한 <력사조>, 품팔이 생활을 묘사한 <하버마조> 등이 있다.
더앙족의 신화 대표작으로는 ‘사람을 키운 조롱박’, ‘천왕지도’ 등이 대표적이다. 민간이야기중에서 ‘개구리와 수놓이처녀’가 대표적인데 이는 일반 백성들의 선량함과 순박한 품성을 잘 보여준다.
차문화: 차잎을 따는 계절은 대다수 더앙족 청춘남녀들이 마음에 드는 배필을 찾는 좋은 때이기도 하다. 이들은 서로 약속을 한 후 여러명이 함께 산에 가 차잎을 따면서 산노래를 주고받는다. 이렇게 차잎을 따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노래로 소통을 늘여간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주로 노래를 주고받으며 서로 마음에 들면 며칠 후 녀자집에 ‘중매차’ 한봉지를 보낸다. 만약 녀자측에서 흔쾌히 받으면 계속 사귈 의향이 있는 것이고 받지 않으면 거부의사를 보이는 것이다.
무용: 더앙족은 본 민족특징이 다분한 음악과 무용이 있다. 무용을 보면 북춤, 죽간무, 알양무, 도파무 등이 있다. 그중 북춤은 장고무, 대고무, 수고무, 불고무 등으로 나뉜다. 죽간무는 장례식에서 추는 춤으로 통상 칠순 이상의 덕망 높은 로인이 사망했을 경우에 춘다. 이 무용은 여러 사람들이 빈소를 지키는 3일 사이에 추게 되며 매일 아침, 점심, 저녁 3번 춘다. 이는 망자의 생전 공덕을 기리는 의미도 있고 또 망자가 황천길에서 ‘말’을 타고 서천에 가기를 바라는 의미도 있다. 알양무는 원래 더앙족의 방계로 알려진 ‘양인’들이 전해내려온 무용이다. 주로는 롱천현의 호농촌, 서려시의 맹휴 등 지역에서 춘다.
이런 민간무용들은 진실하고 형상적이면서도 생동하게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을 반영했으며 더앙족의 풍격을 보여주고 이들의 심리특징과 심미관을 보여주는 소중한 력사예술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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