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삼합진이 사과배 풍년을 맞았다. 삼합진은 사과배 재배에 적합한 기후조건을 갖추었고 당지의 사과배, 송이 등 산업은 촌민들의 중요한 수입 원천이다. 특히 올해는 날씨가 알맞춤해 사과배 알이 크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왕년보다 월등하다.

G331 연선에 있는 삼합진 북흥촌, 삼합촌, 학서촌, 부유촌 등 촌에서는 9월 하순부터 사과배를 따기 시작했다. 올해 사과배 수확철이 추석, 국경절과 겹치고 지난해 개통된 G331 연변관광대통로(아래 G331로 줄임) 덕분에 사과배 판매도 호황을 맞이하게 되였다. 촌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G331이 개통된 후 차를 몰고 지나가는 관광객들에게 중간 류통단계 없이 사과배를 직접 판매하고 있고 관광객들도 산지에서 금방 채취한 싱싱한 사과배를 구매할 수 있게 되였다.
이번 국경절기간 G331 룡정시 삼합진 학서촌 구간은 자가용 행렬이 끊이지 않았고 촌민들은 길가에서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사과배를 선보이며 판매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G331을 따라 자가용 려행에 나선 섬서성의 조모는 도로변에 사과배 상자들이 수북이 쌓여져있는 것을 보고 잠시 차를 세웠다. 그는 연변사과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식을 거친 후 흔쾌히 한상자를 구입해 자동차 트렁크에 실었다.
조모는 “길가에 과일상자를 쌓아놓고 판매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는데 현지 농산물 같기도 하고 해서 호기심이 동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연변의 자연풍경이 이토록 수려한데 과일도 맛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변의 과일도 맛보고 현지 농산물 판매도 지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서촌 구간에서 사과배를 판매하는 한 촌민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기간 차를 세우고 사가는 손님들이 하루종일 끊이지 않았고 집에 돌아간 후 위챗으로 주문하는 손님도 많았다. 부유촌에서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는 한 촌민은 도로와 가까운 과수원 입구에 큼지막하게 사과배 판매 현수막을 걸어놓았으며 현수막에는 전화번호와 위챗ID도 적혀있었다.
현지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는 촌민들은 생산된 사과배 대부분은 트럭으로 외지에 운송되는데 G331이 개통되면서 류통망이 한층 원활해져 판매가 갈수록 호황이라며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글·사진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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