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용강현은 수천개의
라이브팀 발굴 및 육성
지난해 제품 온·오프라인
루적 매출액 3억원 상회
파뢰촌이 위치한 귀주성 검동남묘족동족자치주 용강현은 한때 국가에서 추진한 빈곤구제 및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현이였으나 현재는 향촌진흥을 위한 핵심 지원 현으로 성장했다. 이곳의 전체 촌민 38만 5000명중 묘족·뚱족 등 소수민족은 80% 이상을 차지한다.
용강현은 우수한 자연조건, 풍부한 민족문화,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이를 활용해 실질적인 부를 창출하지 못했다.
최근 수년간 용강현은 디지털경제 발전 기회를 포착하고 현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정보교류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발굴·육성했다. 이들은 향촌진흥을 위해 기존 판매방식을 라이브 커머스 등 뉴미디어 로선으로 전환했다.
뉴미디어 산업에 종사해온 당승충은 지난해 3월 고향인 용강현으로 돌아와 창업을 시작했다. 그는 인터넷을 활용해 용강현과 귀주성의 우수한 자원과 제품을 홍보했다. 불과 10개월 만에 팔로어 수 100만명을 넘긴 그는 현지 마을 사람들을 도와 500만원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다.
당승충은 용강현의 라한과, 천마, 칡뿌리, 벌 번데기 등 지역 특산품을 찾아다니며 라이브 커머스를 준비했다.
당승충과 마찬가지로 왕계홍(31세)도 용강현의 유명한 ‘라이브의 달인’이다. 그는 “최근에는 어성초, 무, 표고버섯 등 농산물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왕계홍이 살고 있는 량왕촌은 용강현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높은 산세에 자리 잡은 이곳은 어성초, 산죽순, 고사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한 왕계홍은 숏비디오 촬영,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수십만명의 팔로어를 쌓았다.
그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으로 접어들자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바빠졌다.”면서 이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가족 뿐만 아니라 200~300곳에 달하는 농가의 소득 향상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라이브 커머스 활동은 판매 증가라는 효과를 거둬 농업생산의 확대와 업그레이드를 이끌었다.
최근 수년간 용강현은 수천개의 라이브팀을 발굴 및 육성했으며 지난해 제품의 온·오프라인 루적 매출액은 3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승충은 앞으로 제품 판매, 규모 확장 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자기만의 뉴미디어팀을 구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제품 브랜드 구축과 뉴미디어 인재 육성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며 “매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새로운 수확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화사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