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시 상반기 관광객 폭발적 증가

2023-08-03 08:55:23

도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까지 도문시를 찾은 관광객 수는 77만 8000명(연인수)으로 2019년 한해 동안의 관광객 수보다도 더 많고 전년 동기 대비 710%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된 후 일평균 8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려오면서 작은 변경도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도문시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원인으로는 변경, 민족, 민속 등 특색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부국장 팽중화는 “변경도시의 이국적인 풍경과 독특한 민속풍정 등 인문경관이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조선과 마주하고 있는 도문시에는 도로통상구와 철도통상구가 있어 ‘국문(国门)’도시로 불리우는데 관광객들은 두만강공원을 거닐며 이곳에서 변경모습과 함께 이국풍정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도문시 월청진의 백년부락 역시 도문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이다. 최장 130여년의 력사를 갖고 있는  민족풍격의 고택은 장백산의 질 좋은 원목을 사용하고 못 하나 박지 않은 건축법을 도입해 보는 이들의 경이로움을 자아내게 한다.

조선족 전통복장을 차려입고 변경도시 풍광 속에 자신의 모습을 렌즈에 담아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남기는 것 역시 관광객들마다 놓칠 수 없는 하나의 절차이다.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면 자그마한 변경도시는 또 다른 특색으로 관광객들을 흡인하는데 도문 양고기뀀을 비롯해 조선족 특색음식, 민속음식 등이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맥주에 양고기뀀은 물론 막걸리에 양고기뀀 역시 관광객들이 꼭 체험해봐야 할 먹거리이다.

도문은 또 두만강 뿐만 아니라 일광산도 있다. 일광산 주봉에 올라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굽어볼 수 있고 남양정에서 색다른 이국풍정을 직접 눈에 담을 수 있다.

현재 도문시 국문생태원, 변강호텔 등 규모이상 호텔과 일반 호텔은 최대 1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일부 식당은 평소 예약이 필요하며 외지 관광객이 몰리면서 작은 식당은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붐빈다.

팽중화 부국장은 “도문시는 최근 관광지 시설을 확충하고 서비스 력량을 강화하고 있음에도 아직은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며 “현재 도문시는  기차역 부근과 일광산풍경구 주변에 규모급 이상의 호텔을 건설하는 등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있는중이며 민박 개조 및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규모 이하의 호텔까지 마무리가 되면 명년 이맘 때쯤이면 현재 호텔 총 객실수의 3배 이상의 규모를 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도문변경통상구 검사소로부터 철도통상구, 일광산풍경구 도로 량측은 대소차량들로 꽉 차있었다. 관광객 급증으로 심각해진 주차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문시 관광부문은 교통관리부문과 조률해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24시간 동안 교대로 대기하면서 교통질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풍경구 부근의 기업, 사업단위와 조률해 사무청사 주차장을 무료로 관광객들에게 개방하여 주차공간을 늘이기도 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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