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지
뉴질랜드가 2009년 이후 출생자에게 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새로운 금연법을 통과시킨 데 이어 8월부터는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한다.
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매체들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오는 8월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학교나 마라에(마오리족 전통 모임 장소) 300메터 이내에는 새로운 전자담배 판매점을 건설하지 못하도록 한다.
전자담배 맛을 표현할 때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솜사탕 맛’ 같은 표현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뉴질랜드 보건부 장관 아이샤 배럴은 “우리는 젊은이들이 전자담배를 시작하지 못하도록 막는 동시에 진정으로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이 금연 도구로 전자담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보건부 조사 결과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학생의 비률은 2019년 3.1%에서 2021년 9.6%로 3배 넘게 늘었다.
앞서 뉴질랜드는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앞으로 영원히 담배를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연법을 통과시켰다. 이를 어길 경우 15만뉴질랜드딸라(약 65만 6500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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