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은페수금’ 현상 비일비재…

2023-03-21 08:53:22

몇십원 부품 몇백원에 판매

소비자 자기보호능력 높여야


“구매할 때 금속도관의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설치하러 온 직원이 100원의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전 소명(가명)은 모 브랜드의 가스레인지를 구매했는데 설치시 의외의 비용을 지불했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소명에 따르면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기타 가전제품을 샀을 때에도 부품비용을 따로 지불했고 가전제품이 고장이 났을 경우 수리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면서 의문스러워했다.

소명에 따르면 그는 인터넷을 통해 모 브랜드의 공식홈페지에 들어가 4900원을 주고 가스레인지와 환풍기를 구매했다. 당시 사이트에는 구매 후 설치할 때 따로 부품비용을 지불할 데 관한 조항이 없었다. 이에 대해 소명은 “설치시 반드시 필요한 부품이라면 무엇 때문에 판매할 때 총상품가격에 함께 넣지 않았을가?”라는 의문을 표하면서 혹시라도 필수품이라면 소비자에게 이 비용과 관련해 사전에 알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건을 받은 후 설치와 관련해 일군들과 교류할 때에도 이와 관련해서는 한번도 언급된 적이 없다면서 리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가전제품 설치시 ‘은페수금’ 현상이 적잖게 발생하고 있다. 일전에 발표된 2022년 전국소비자협회에서 접수한 신고정황에 따르면 일부 상가들은 가전제품을 무료로 설치한다고 승낙했지만 정작 설치일군들이 집에 찾아가 설치할 때 보면 고가의 부품을 추천하거나 판매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중국소비자협회는 이와 관련해 또 하나의 실례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 소비자 리선생이 북경시 해전구 모 상가에서 액정TV를 구매했다. 설치일군들이 집에 찾아와 TV를 설치하면서 벽에 걸 경우 반드시 원 공장에서 생산한 신축지지대를 구매해야 하는데 가격이 950원이라고 말했다. 설치일군이 떠나간 후 리선생은 그들이 설치한 지지대가 원 공장에서 생산한 지지대가 아니라 인터넷에서 228원에 파는 일반 지지대임을 발견했다.

리선생은 당시 설치일군이 “지지대가 TV브랜드에서 특정한 제품이다. 인터넷에서 파는 것과 같은  류형의 제품보다 구조가 든든하고 굵다. 자기들이 파는 지지대를 사용하지 않으면 TV의 서비스에 영향을 준다.”는 리유를 댔기에 하는 수 없이 구매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몇십원의 부품이 몇백원으로 판매되는 현상은 소비자의 보수 수금비용 문제에서 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알아본 데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강소성의 가전제품  보수와 관련한 신고내용이 3.5만건에 달했다. 강소성소비자보호위원회 감독부 관련 책임자는 “우선 함부로 수금하는 문제이다. 그리고 실제 수금 표준이 실제 가격보다 높거나 작은 고장을 엄중하게 말하고 크게 수리하는 현상 등이 존재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인민대학 법학원 교수 류준해는 “이런 현상들이 자주 나타나는 원인은 가전제품 보수가 정부에서 가격을 정하는 행위가 아니고 가전제품마다 종류가 다르기에 보수 비용도 정확한 가격을 정하기 어렵다.”고 풀이했다. 그는 “한면으로는 관련 부문에서 수금의 지도의견을 내놓고 다른 한면으로는 가전협회에서 자률규정을 내놓아 가전제품 기업들이 제품, 봉사의 수금 항목과 수금 표준을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면서 소비자들도 경계심을 더욱 높이고 각종 비용에 대해 정확히 물어본 후 제품을 구매하거나 보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가전제품 보수시 함부로 수금하는 현상과 관련해 각지의 소비자 부문들이 전문행동을 펼치고 있다. 례를 들면 호북성소비자위원회 등은 최근 2023년도 180개 전 성  가전제품보수 서비스봉사 안심가게 명단을 공포하고 강소성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도 지난해 ‘가전제품보수 근심 줄이기’ 서비스보장계획을 내놓았다.

류준해는 “소비자는 자기보호능력을 높여야 한다. 가전제품을 보수할  때 인터넷의 련계방식을 쉽게 믿지 말고 공식사이트의 보수 전문일군인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상가의  전문보수전화에 전화를 걸어 보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언했다.

  중국뉴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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