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시 신화가두 신안사회구역
규률검사위원 류철의
“류철의는 20여년 전에는 믿음직한 군인이였고 현재는 주민들을 위해 모든 일에 발벗고 나서는 우수한 사회구역 사업일군입니다.”
이 말은 류철의를 접해본 사람들이 그에 대한 평가이다.
1996년 12월, 중국인민해방군 39집단군에 가입한 류철의는 22년 동안 군인생활을 하면서 난관에 부딪칠 적마다 어려움을 무릅쓰고 문제를 헤쳐나갔으며 힘든 일이나 궂은일에 항상 발벗고 나서서 군대에서 령도와 전우들의 호평을 받았다.
2018년 7월에 퇴역한 그는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사회구역 사업일군이라는 직업을 선택했으며 현재는 도문시 신화가두 신안사회구역의 규률검사위원이다.
류철의는 전국적으로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이 한창이였던 2021년에 신안사회구역 규률검사위원으로 부임했다. 20여년 군생활 동안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을 이제는 가족을 위해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집에 돌아왔건만 사회구역 사업일군으로서 또다시 방역 최전선에 나서야만 했다.
2022년 5월 19일, 도문시는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으로 인해 정태관리에 들어갔으며 그 긴박한 시기에 구역내 주민인 김만식 로인은 생명의 위험한 순간에 부딪쳤다. 그의 안해 또한 김만식 로인을 돌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다. 항주에서 도문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로인의 자식이 사회구역에 도움을 청해왔다.
김만식 로인의 상황을 접한 류철의는 가장 빠른 시간내에 상급에 반영한 후 로인의 집을 찾아가 로인을 모시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측에서는 김만식 로인에게 입원해 치료하길 권장했지만 로인을 간호할 사람이 마땅치 않았다. 이때 류철의는 선뜻이 자처하여 나섰고 한시도 로인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돌봐주었다. 그 후 퇴원해서도 류철의는 짬만 나면 로인의 집을 찾아 말동무가 되여주고 로인이 필요로 하는 일을 도와주었다.
남을 돕는 데 늘 앞장선 류철의는 대중들의 긍정을 받아 2022년 9월 ‘도문 좋은 사람, 방역선봉’으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얻게 되였다.
“사회구역 사업일군으로서 구역내 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영광까지 주어서 어쩔 바를 모르겠습니다. 금후에도 군인정신으로 대중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류철의의 다짐이다.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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