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구 황제’ 마이클 조던…‘환갑’ 맞아 1000만딸라 기부

2023-02-17 09:03:35

‘롱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자신의 60세 생일을 맞아 난치병 아동을 위해 뜻깊은 기부를 했다.

16일, 스포츠매체 ESPN은 “조던이 60번째 생일을 맞아 메이크 어 위시에 1000만딸라를 기부했다.”면서 “메이크 어 위시 창립 43년 력사상 개인이 기부한 금액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지난 1980년 설립된 메이크 어 위시는 전세계 40개 지부, 50여개의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이다.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원하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세계 최대의 소원성취 전문기관이다.

조던은 “지난 34년 동안 메이크 어 위시와 파트너가 돼 많은 아이들에게 미소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데 도움을 준 것은 영광이였다.”면서 “아이들이 힘든 시기에 강인함을 보여주고 회복하는 걸 목격하는 것은 나에게도 큰 감동을 줬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조던은 자타공인 최고의 롱구선수였다. NBA 개인 통산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6회, 득점왕 10회, NBA 챔피언 6회, NBA 올스타 14회 등 숱한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03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조던은 NBA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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