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김길리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확정

2023-02-17 09:03:35

한국의 김길리(18살·서현고등학교)가 국제빙상경기련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첫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했다.

2022-2023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는 13일 화란 도르드레흐트에서 끝난 6차 대회로 막을 내렸다. 김길리는 녀자 1000메터 은1·동1 및 1500메터 금2·은1·동1로 개인전 6개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시즌 두차례 우승한 1500메터는 월드컵 시리즈 종합 1위이다. ▲2023 유럽선수권 은메달리스트 하너 데스멋(26살·벨지끄) ▲2021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코트니 사로(22살·카나다) ▲한국대표팀 간판 최민정(24살) 등 해당 종목 톱스타를 제쳤다.

올해 세계선수권은 오는 3월 10일-12일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 김길리는 월드컵 시리즈 최종 1위를 달성한 1500메터에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1500메터는 2022·2023 세계청소년선수권 련속 우승을 달성한 종목이기도 하다. 주니어 월드챔피언십 금2·은1에 빛나는 1000메터 역시 이번 시즌 월드컵을 통해 성인 무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길리는 월드컵 시리즈에서 혼성계주 금3·은2 및 녀자계주 금2·동2를 함께 하며 단체전 호흡 또한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4대륙선수권 녀자계주 우승 멤버로도 활약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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