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연기돼 올해 9월 막을 올리는 2022 항주아시안게임의 남자축구대표팀에 1999년생도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일전, 항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남자축구 참가 선수의 년령 제한을 ‘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으로 한다고 알려왔다. 즉 출전 선수의 년령 제한을 24세 이하(U-24)로 조정한 것이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는 23세 이하(U-23)로 출전 선수의 년령 제한을 둔다. 다만 나이 제한을 받지 않는 선수를 와일드카드로 팀당 최대 3명까지 포함할 수 있다. 녀자축구는 나이 제한이 없다.

항주아시안게임은 지난해 열려야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류행 탓에 대회가 1년 미뤄졌다. 그러면서 남자축구 선수들의 년령 제한을 어떻게 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결국 코로나19 여파로 역시 1년 연기돼 2021년 개최된 2020 도꾜올림픽의 선례를 따라 U-23에서 U-24로 나이 제한을 변경해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종 엔트리는 꼴키퍼 3명을 포함한 22명으로 지난 대회보다 두명 늘어났다. 경기 중 선수 교체도 기존 3명에서 도꾜올림픽 때처럼 최대 5명(연장시 1명 추가)까지 가능하다.

항주아시안게임은 오늘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축구경기는 항주를 비롯해 녕파, 온주, 소흥, 금화, 호주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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