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광장 동쪽 경기광장스케트보드 열풍 ‘후끈’

2023-07-14 08:34:54

젊음의 상징이자 점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스케트보드운동, 이 운동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었던 매력은 과연 무엇일가?

8일, 스케트보드를 타는 한 무리의 남자아이들이 연길시 진달래광장 동쪽에 위치한 경기광장(竞技广场)을 누비며 경사진 전용 스케트보드 트랙 우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오고 있었다. 신선한 묘기를 선보이는 이들 덕분에 경기광장은 어느새 멋진 스포츠무대로 변신했다.

친구와 함께 동작을 련습하러 왔다는 연변대학 리모 학생은 “스케트보드를 타고 마음껏 놀 때가 가장 즐겁다. 스케트보드를 탄 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입문은 친구의 추천으로 하게 됐다. 이 스포츠는 지구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꾸준한 열정으로 계속해서 련습하는 게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나도 틱톡에 나오는 ‘고수’들처럼 되지 않을가 하는 희망사항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스케트보드를 타게 된 계기는 서로들 다양했지만 스케트보드의 매력에 관해서는 모두가 입을 모았다. 아버지와 함께 련습하러 왔다는 소학교 2학년생 김군은 “계속 실패하던 동작을 열심히 련습해서 성공하게 됐을 때 기분이 너무 짜릿했다.”며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년 넘게 스케트보드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광장에는 초보자가 배우는 트랙도 따로 마련돼있었다. 경사도가 작고 초보자들에게 조금 더 우호적인 시스템이였다.

스케트보드 경력 5년째라는 송모는 “스케트보드를 영상으로 자습해서 배웠다. 많이 넘어졌지만 그만큼 실력도 늘었다. 진달래광장에 이렇게 전문 스케트보드를 련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많은 스케터들과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편리하다. 저녁마다 1시간씩은 기본으로 여기에서 탄다.”면서 “새로운 동작을 하나씩 성공시키는 쾌감이 스케트보드를 끊을 수 없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김홍화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