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문화가치 확산

2023-06-01 16:56:14

‘국제 박물관의 날’을 맞아 연변박물관은 홍색문화를 전파하는 전시를 가졌다.

‘5.18 국제 박물관의 날’을 계기로 최근 우리 주 각급 박물관들에서 장벽없는 박물관 관람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맞춤형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잇달아 열리면서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아름다운 생활’이라는 올해 주제에 걸맞게 박물관은 대중과의 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더욱 많은 시민들이 우리 지역의 문화매력을 알아가고 박물관의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리해 확산을 추진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연변박물관은 애국주의 강의, 류동전시, 공익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대중과의 장벽을 허물고 시민들의 정신, 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한 이벤트성 활동을 추진했다.

‘애국주의 강의팀’을 내오고 연길시 여러 소학교에서 ‘영웅 이야기로 홍색정신을 전승하고 새시대 기둥으로 자라나자’를 주제로 하는 애국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최철관, 동장영, 김상화 등 6명의 연변의 항일영웅의 감동적인 사적을 내용으로 홍색문화와 혁명정신을 전파하면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연길시 하남가두 백성사회구역에서 ‘혈혼-연변항일투쟁사’ 류동전시관을 설치하고 풍부한 사진, 문자 자료와 생동한 공익 해설을 통해 광범한 대중들에게 연변의 홍색력사문화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변박물관이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변박물관 강당’에서는 연변의 민속전문가 한광운을 초청해 ‘조선족 민속문화’를 주제로 특별강좌를 펼쳤다. 강좌는 조선족 쌀밥문화와 온돌문화를 내용으로 대중들의 력사문화지식 학습에 대한 적극성을 불러일으켰다.

주내 각 현(시) 박물관에서 추진한 문화전시도 다양한 형식으로 우리 지역의 무형문화재 보호, 전승 사업성과를 전시하면서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길시에서는 창의서 발급, 홍보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무형문화재를 보호하고 문명성을 공유하는 적극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고 문물보호와 문화전승 사업의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발전을 일층 추진하는  데 무게를 뒀다.

5월 들어 연길시는 또 ‘전국 10대 고고학 새 발견-마반촌 산성고고학 발굴성과 전시’와 ‘호북은시투쟈족문화교류전’을 박물관에서 펼치면서 광범한 대중들에게 력사문화의 깊이와 민속문화의 매력을 알렸다.

도문시에서는 박물관과 시민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무형문화유산 보호 사업에 대한 리해를 끌어올렸다. 도문시박물관은 두만강광장에서 ‘조선족 전통 전문전시’를 펼치면서 중국조선족의 전통민속문화의 풍부한 내용과 예술매력을 전시했다. 아울러 ‘세월의 흔적-조선족 전통민속문화전시’, ‘도문시 고대력사문물 진렬’ 등 박물관의 문화자원을 통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박물관의 참여형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어냈다.

룡정시박물관은 룡정시 강변공원에서 ‘박물관, 지속가능성과 아름다운 생활’ 주제전시를 펼쳤다. 전시는 룡정의 특색 민속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남김없이 보여줬다. 왕청현박물관은 ‘박물관 소장 정품 문물 전시’를 통해 왕청의 풍부한 문물자원과 두터운 문화함양을 집중적으로 전시하면서 박물관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돈화시박물관은 여러 학교에서 ‘력사 탐방, 발해 문명 탐색’ 연학실천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은 전시, 지식문답, 홍보영상 등 형식으로 학생들에게 문화전승과 문물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돈화시력사박물관은 또 공익강좌를 진행, 청소년들의 력사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외 ‘동심, 무형문화재에 물들다’ 사회교육활동을 추진했다. 활동은 무형문화유산 전승인을 특별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전지공예 강좌를 진행하면서 무형문화유산 문화지식을 전파하고 무형문화유산의 매력을 과시했다.

화룡시박물관은 화룡시 각 소학교에서 ‘나는 어린 고고학자-공룡화석 발굴’ 사회실천활동을 조직했다. 활동에서 40여명의 학생이 ‘어린 고고학자’가 되여 ‘고고학 현장 공룡화석 발굴’ 체험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고고학 관련 지식에 대해 알아가면서 력사탐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연변박물관 관장 김명화는 “박물관은 주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젝트도 준비되여있으니 언제든지 찾아도 좋다.”고 전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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