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까지 지속

5월 31일 저녁, 2023년 ‘진달래 여름’ 광장문화활동인 ‘즐거운 연길 무대’가 정식으로 시작을 알렸다. ‘영원히 당을 향한 동심, 새시대 꿈을 이루자’ 및 교육분야 6.1국제아동절 특별 공연이 첫 무대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이날 연길시교육국과 연변중국철도국제려행사, 로씨야청소년건강쎈터에서 손잡고 량국의 300여명 청소년을 조직해 볼거리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공연은 민족풍정이 농후하고 문화특색이 뚜렷한 14개 종목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그중 로씨야 청소년대표팀이 5개 종목을 선보였다. 흥겨웠던 이날 무대는 량국 청소년들의 예술문화 성과를 충분히 전시했다. 적극적이고 건강하며 행복한 문화분위기는 공연 현장을 찾은 100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연길시교육국에 따르면 이날 활동에 연길시 북산소학교, 중앙소학교, 신흥소학교, 사범부속소학교, 제3중학교 및 소년궁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중 중앙소학교의 군무 <동심의 북소리 태양 향했네>는 전국 제7회 중소학생 예술전시공연에서 1등상과 창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로씨야청소년건강쎈터 관련 책임자는 로씨야측은 앞으로 연변의 청소년들과의 정기적인 문예교류활동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량국 문예사업의 발전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며 연변 청소년들의 로씨야 문화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즐거운 연길 무대’는 5월 31일부터 9월초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저녁 7시에 연길시 청년광장을 주요진지로 펼쳐진다. 그동안 ‘즐거운 연길 무대’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여름철에 찾는 필수코스로 자리잡아왔고 야간경제 발전과 대중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 데 일조해왔으며 연변 조선족의 독특한 문화매력을 만방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