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민족정신을 계승하자’를 주제로 한 료녕성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우리 말 사랑’ 시랑송대회가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행사는 심양시조선족련의회 주최,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주관으로 진행되였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리경자 회장은 축사에서 “시랑송을 통해 우리말을 하고 우리 말을 자랑하며 우리말 시랑송 열풍을 일으켜 우리 말을 사랑하고 우리 민족 문화를 전승하며 우리 말 우리 글을 지켜가자는 취지하에 진행되였다.”고 소개했다.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은 축사에서 “우리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의 노력과도 갈라놓을 수 없지만 더우기 나라의 좋은 민족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다년간 우리 민족의 후대 양성에 유익한 뜻깊은 행사들을 조직한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에 대해 충분히 긍정했다.

‘동심은 싹트고’, ‘별들은 빛나고’, ‘평화는 이어지고’ 세 부분으로 나뉘여 진행된 시랑송대회에는 심양 지역의 조선족학교 학생들과 한족학교에 다니는 조선족학생들, 그리고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회원들이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주로 김창영 시인의 시와 서탑조선족소학교 출신 조선족대학생들이 쓴 작문 및 유명 시인들의 시를 읊으며 청중들을 깊은 정감세계로 이끌어갔다. 정채로운 시랑송은 청중들의 깊은 공명을 자아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