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공동건설 창의에 따라 지난 10년간 전세계의 륙지, 바다, 심지어 사막에 걸쳐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돼 교통 및 경제가 눈에 띄게 발전되였다.
당사국의 감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일부 서유럽 국가들의 의견이 있지만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잘못된 것이며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생물다양성 보존
실제 사례로 물 보호 및 관리, 소음 통제, 야생동물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다리 건설 등 환경보호 조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널리 사용되였다.
케니야에서는 몸바사-나이로비 표준궤철도가 현지 국립공원 등 일부 민감한 생태계를 통과한다. 프로젝트는 렬차와 야생동물간 충돌을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을 위한 7개의 다리와 여러 배수로, 제방 등 통로를 설계했다.
케니야의 국제관계 학자 카빈스 아드헤레는 “이는 ‘일대일로’가 생태학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친환경 에너지로 발전 도모
화석연료에 대한 전통적인 의존은 여러 ‘일대일로’ 주변국가에서 대기오염을 유발하고 국민 건강에 해를 끼쳤다. 이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감소와 경제발전의 딜레마를 만들었다.
‘일대일로’는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개방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록색·청정 협력을 약속한다. 풍력·태양광 발전, 친환경 교통 시스템 등 다양한 청정·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중국전력건설그룹 성도검측설계연구원이 건설한 주력 사업인 방글라데슈 콕스바자르풍력발전 프로젝트는 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향한 방글라데슈의 노력에 중요한 리정표를 세웠다.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방글라데슈에 년간 약 1억 4500만킬로와트시의 청정에너지를 공급해 10만가구의 전기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토지와 수자원을 보존하는 ‘일대일로’
일부에서는 ‘일대일로’가 토지와 수자원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지에서 실제로 사업을 진행한 전문가와 관계자는 이 같은 주장과 다른 결론을 내렸다.
중국-아프리카 공동연구쎈터 소속 케니야 과학자는 중국과학원 신강생태지리연구소 동료와 손잡고 케니야 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국가의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지역에서는 중국이 건설한 제네일 다와-3 다목적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기존의 장작에 의존했던 린근 지역사회에 전력을 공급해 사막화 방지에 도움을 주었다.
아디스아바바-지부티 철도 프로젝트 과정중 토지 황페화를 방지하기 위해 병행된 교량 및 도랑 등 여러 미니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준비된 환경관리
중국 정부는 지속가능성, 환경보호, 국제 환경 표준을 기준으로 ‘일대일로’를 ‘록색 벨트와 로드’로 개념화시켰다.
지난 2015년,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창의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비전과 기틀을 설명했다. 프로젝트에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과 ‘일대일로’ 참여 국가는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영향평가(EIA) 지침을 수행하기 위한 기틀을 확립했으며 이는 프로젝트 계획 및 구현중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였다.
중국은 ‘2017년-2022년 록색 벨트와 로드’ 건설과 관련해 유엔 환경계획(UNEP)과 량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0개 이상의 국가 및 국제기구와 환경협력 협정을 맺고 31개 국가와 함께 록색발전에 관한 ‘일대일로’ 파트너십 창의를 시작했다. 40여개 국가 150여개 파트너와 함께 ‘일대일로’ 국제 록색발전 련합을 결성했다.
◆록색 프로젝트와 록색금융
중국은 ‘일대일로’ 창의를 기반으로 친환경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록색채권 등 록색금융 발전을 장려했다.
록색금융은 태양열,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자금을 투입해 기존의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환경 영향을 완화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록색금융은 능률적인 에너지 기술과 기존의 전통방식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또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과 디자인의 통합도 장려하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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